[인민망 한국어판 9월 12일] 9월 11일, 세계 최대 석경(石經)벽 ‘허르(和日)’ 석경벽을 취재했다. 허르 석경벽은 칭하이(靑海)성 황난(黄南) 장족(藏族)자치주 쩌쿠(澤庫)현 현 정부 소재지 75km 지점의 허르쓰(和日寺, 화일사) 뒤편에 위치한다. 높이 3미터, 폭 2.5미터, 길이 200미터 석경벽 경문(經文)의 내용은 주로 ‘칸규르(甘珠爾, kangyur)’와 ‘텐규르(丹珠爾, Tengyur)’, ‘대반야바라밀다경(大般若波羅蜜多經)’으로, 전부 티베트 불경이 새겨진 크고 작은 석판으로 쌓아 올려 만들어졌으며, 글자수는 2억 개 이상이다. 이밖에도 세 더미의 석경이 있는데, 총 길이가 300미터에 달하며 상단에는 크고 작은 불상과 도안, 불교 관련 그림 등 2천여 개의 작품이 있다. 이는 보기 드문 문화적 볼거리로 ‘세계적인 석서(石書) 경관’이라 불린다. (번역: 홍성현)
원문 출처: 중국신문사(中國新聞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