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0일, 건교 60돐을 맞은 장춘시조선족중학교는 화끈한 축제분위기로 끓어넘쳤다.
산뜻한 민족복장을 차려입은 중학생들이 이른 아침부터 교문에서 특색교육전시와 설립6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는 지도자와 형제학교 책임자, 학부모들을 반겼다.
이날 오전, 래빈들은 윤태숙교장이 한 학교의 연혁, 발전, 특색교육 소개에 이어 조선어문과 한어 연구교학을 청취했으며 학교의 “민족문화체험전시구역”과 현대화 설비, 각종 기구들이 즐비한 예술교실 등을 관람했다.
이날 오후에 진행된 “장춘조중설립60주년기념대회 및 문예공연”은 축제 분위기를 고조에로 이끌었다.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 배우들의 지도하에 알심차게 준비한 이날 문예공연은 민족무용, 가야금 연주, 교원 합창, 현대무, 무용극 등 다채로운 문예종목들로 활발하고 생기넘치는 장춘시조선족중학교의 매력을 래빈들에게 아낌없이 발산했다.
/최승호 유경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