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공안부의 지휘하에 중국 내지와 타이완지역 경찰은 지난 23일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스리랑카, 피지 등 6개 나라 경찰과 통일 행동을 벌여 특대 다국적 양안 전화금융사기범죄조직을 적발하고 범죄용의자 482명을 체포했으며 경외 전화금융사기소굴 35곳을 소탕했습니다.
지난 24일 오후, 범죄용의자를 압송하는 전세기 두 대가 각각 태국과 말레이시아를 출발해 수도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경외에서 체포된 내지 범죄용의자 126명은 중국으로 압송되고 타이완 범죄용의자 262명은 타이완경찰에 의해 타이완으로 압송됐습니다.
지난해 11월 29일, 경찰은 전화금융사기를 당해 1260여만위안을 날렸다는 수저우(苏州) 모 회사 재무경리 사 모(沙某)씨의 신고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6개월간의 세밀한 수사를 거쳐 특대 다국적 양안 전화금융사기범죄조직을 발견했습니다. 이 사기범죄조직은 사기 플랫폼과 전화업무 소굴을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스리랑카, 피지 등 6개 나라와 중국 내지 그리고 타이완 지역에 설치해 놓고 태국과 타이완에서 사기친 돈을 인출하는 방식으로 범죄행위를 저질러왔으며 중국 내지 30개 성(구, 시)에서 7300여만위안을 사기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양안 경찰은 이번 수색 행동을 통해 특대 다국적 양안 전화금융사기범죄조직을 적발하고 전화금융사기사건 510여건을 해결했습니다. /CN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