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북3성 유아교육기관 교원 연수 진행
성내 18개 조선족 유치원의 25명 교원 참석
(흑룡강신문=하얼빈) 리흔 기자='2016중국 동북3성 유아교육기관 교원 연수' 활동이 지난 10일 할빈시동력조선족소학교에서 개회사를 열고 시작을 알렸다.
한국 경기도교육청이 주최하고 흑룡강성교육학원 민족교육연수부에서 주관한 이번 연수과정에서 한국 경기도교육청 유아교육과 김정례 과장 일행은 흑룡강성, 길림성 순서로 방문하면서 '교육과정 활동과 련계한 유아평가 활동', '유아들을 사로잡는 다양한 상호작용 방법', '유치원, 가정, 지역사회의 소통을 위한 유아 인성교육', '교수 학습지원을 위한 환경 구성의 실제' 등 내용을 주제로 교육 연수를 진행한다.
이날 연수 활동에 한국 경기도교육청, 부천두리유치원, 이의초병설유치원과 흑룡강성교육학원 관계자 그리고 성내18개 조선족 유치원의 25명 교원이 참석해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흑룡강성교육학원 민족교육연수부는 우리 조선족 유치원 교사들이 전문적인 유치원 교육내용 프로그램 연수의 부족으로 교육현장에서 많은 애로를 겪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고 한국 경기도교육청과 손잡고 이번 연수 활동을 조직한 바 이다.
흑룡강성교육학원 민족교육연수부 최용수 주임은 "현재 성내 조선족 유치원은 소학교에서 교편을 잡다가 유치원으로 배치되여 유아 교육을 책임 지거나 혹은 기타 전문 학교를 졸업한 교원이 유치원 수업을 담당하는 경우가 다수이고 전문적인 유아 사범학교를 졸업한 유아 교원은 거의 없는 상황이다"면서 "조선족 학생자원이 많이 줄어들고 있는 시점에서 유치원부터 잘 꾸려야 조선족 학교 학생수량도 보존할 수 있고 우리 민족 학교의 열기가 식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사실 흑룡강성교육학원은 일찍 2012년에 이미 한국 경기도교육청과 상호협력 관계를 맺고 2회로 나누어 20여명 조선족 교사들을 한국에 연수 보낸 적 있다. 그 밖에도 량국 교육 관계자들 간의 상호 방문, 교사 교류 등 여러가지 프로젝트도 추진했다.
한국 경기도교육청도 이번 연수활동을 주최하면서 중국교육기관과의 교육 교류 확대 및 조선족 유아교육기관에 대한 지원을 늘이는데 취지를 두었다.
한국 경기도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연수 과정은 흑룡강성과 길림성만 방문하고 료녕성 까지 미치지 못한다.
한국 경기도교육청 유아교육과 김정례 과장은 "동북3성의 조선족 유치원 교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연수 프로젝트는 한번으로 끝나는 사업이 아니고 앞으로도 계속 이어나갈 사업이니 향후에는 료녕성까지 보급 될 것이다"면서 "이번 연수를 통해 조선족 유치원 교원들의 력량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라고 향후의 지속적인 련계와 발전을 위해 힘을 이바지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 활동은 흑룡강성 조선족 유아 교원을 상대로 11일 까지 이틀간 진행하고 길림성에서 13일 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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