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윤운걸 길림성특파원= 연변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진경) “제11회 한족학생 한글 글짓기 대회”(이하 대회로 약칭)가 노순석 연변과기대 부총장,우명도 연변교육국 기초교육처 처장,최원석 길림한정인삼공사 부장 등 한국어과 교수진 그리고 연변각지에서 온 한족소학생 120명,한족중학생 136명,대학생 25명등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5일,연변과학기술대학교에서 있었다.
신향숙 연변과학기술대학교 동양어학 부장의 사회하에 열린 이날 대회에서 노순석 부총장은 “한글의 우수성은 전 세계가 다 인정하고 배우기 쉽고 쓰기 쉬운 글이므로 한족학생들은 한글을 잘 배워 중한관계의 교량역할을 잘 하기 바란다”고 했다.
이어 우명도 처장과 최원석 부장의 축사가 있었다.
이날 소학교조 3-4학년에는 “할머니”, “눈사람”, “자동차”,소학교조 5-6학년에는 “연변”, “사진”, “산” ,중학교조에는 “소나무”, “길”, “기차” ,대학교조에는 “아시아”, “여행”, “한국인”등 각기 3가지 제목을 출제하고 각 학교조 학생들은 3가지 출제 중 임의로 한가지 제목을 선택해 글을 지었다.
소개에 따르면 연변과학기술대학교는 11년간 한해도 거르지 않고 이같은 대회를 조직했는데 이렇게 11년이나 지속적으로 대회를 조직한 것은 중국전역에서 유일하다.
11년간의 대회에 한족학생들이 무려 3천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길림한정인삼공사에서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