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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한 학자들 한국학이라는 이름으로 한자리에 모여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6.10.21일 15:41
제17회 중국한국학 국제학술대회 진행

중한 양국 학자들이 열띤 토론을 하고 있는 장면

  (흑룡강신문=웨이하이) 박영철 기자=산둥대학 웨이하이캠퍼스에서 주최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협찬한 제17회 중국한국학 국제학술대회가 14~15일 이틀간 중국에서 한국학 분야의 최고 연구수준을 자랑하는 산둥대학 웨이하이캠퍼스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대회에는 중국과 한국의 130여 명 학자들이 참가했다.

  14일 산둥대학 웨이하이캠퍼스내 문천루에서 진행된 개막식에는 주칭다오 대한민국 총영사관 이수존 총영사, 상승만 부총영사, 강태이 영사를 비롯한 내외빈들이 참석하였다.

  산둥대 웨이하이캠퍼스의 자오위푸(赵玉璞) 당부서기는 축사에서 “현재 한반도 및 동북아시아 지역의 정세가 불안하고 한반도에서는 냉전이 끝난 이래 가장 복잡하고 가장 위험한 상황을 맞이하고 있으며 중한 관계 또한 준엄한 시련을 겪고 있다.”면서 “이런 싯점에서 제17회 중국한국학 국제학술연구대회가 개최된 것은 더욱 의미가 깊으며 양국이 서로에 대한 이해를 깊이 하며 손을 잡고 난국을 타개하고 해결책을 탐구하는 등 면에서 중한 양국 학자들이 같이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수존 총영사는 인사말에서 “그간 한중 양국은 오랜기간 지속적인 협력과 신뢰를 통해 정치외교, 경제무역, 역사문화, 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해왔으며 이러한 교류를 통해 한중 관계는 경제 교류와 같은 양적 교류를 넘어서 많은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는 매우 긴밀한 관계로 발전해나가고 있다.”면서 “최근 들어 한중 관계는 북핵 문제 등의 요소로 새로운 도전을 맞이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한중 양국이 그간 다져온 우의와 협력을 기반으로 분야별, 계층별 소통을 강화하고 이를 통하여 양국 관계의 이해의 폭과 깊이를 더해 나간다면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개막식에 이어 진행된 주제발언에서 중공중앙당학교의 장롄쿠이(张琏瑰) 교수의 “북한 5차핵실험이후의 한반도 추세”, 한국 국립서울대학 박태준의 “동아시아 국제관계 역사의 유산과 21세기 동북아 관계”, 산둥대학 김병민 교수의 “20세기 한국의 망명 애국지사들과 중한 문화교류”, 한국 인하대학 이봉규 교수의 “실학연구의 동향과 과제” 등 논문이 발표되었다.

  14일 오후부터 15일 이틀간 중한 양국의 학자들은 중국과 한국, 북한의 정치외교, 경제무역, 역사문화, 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급변하는 중한관계’, ‘중한FTA연구’ 등 12개 전문 의제를 두고 몇개 조로 나뉘어 논문을 발표하고 관련 교류를 진행하였다.

  ‘중국한국학 국제학술대회’는 중국한반도연구계에서 규모가 가장 큰 학술대회로서 베이징대학, 복단대학, 산둥대학을 비롯한 국내 대학교에서 매년 순회로 진행되며 중한수교후 중한 양국 학자들이 정기적으로 학술교류를 진행할 수 있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산둥대학은 다년간 한국문제연구를 매우 중요시하여 ‘한국특색’을 산둥대학 웨이하이캠퍼스의 포인트로 잡아 선후로 ‘산둥대학웨이하이한국연구원’, ‘산둥대학 웨이하이중한관계연구센터’, ‘산둥대학 동아시아연구센터’ 등 전문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중한관계연구를 중점으로 한반도의 종합연구, 동아시아정치경제연구 등 방면에서 점차적으로 자체의 우세와 특색을 살려 국내외학술계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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