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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 父 위해 10kg 불린 효자, “아버지에게 새 생명을 주고 싶어요”

[기타] | 발행시간: 2016.11.04일 10:56

[인민망 한국어판 11월 4일] 백혈병을 앓고 있는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8살짜리 아들이 골수 이식을 결심했다. 골수 이식을 하기 위해 아들은 2개월 동안 몸무게를 10kg 이상 불렸다. 평소 장난기가 많은 아들이었지만 아버지가 치료를 받는 동안 아들은 아버지를 정성껏 돌봤고 어머니를 위로하는 등 집안의 기둥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이식 수술 후 아버지는 건강을 회복하게 되었고 장쑤(江蘇)성에 사는 8살 차오인펑(曹胤鵬)은 2016 가장 아름다운 효심 소년으로 발탁되었다.


장쑤성 쉬저우(徐州)시에 사는 차오레이(曹磊)와 그의 아내는 건설회사에서 행정직원과 영업사원으로 일을 하며 8살짜리 아들 차오인펑과 함께 살고 있었다. 올해 1월 차오레이는 급성 혼합형 백혈병을 앓고 있다는 진판을 받았고 유일한 치료 방법은 골수 이식이었다.


하지만 3개월 동안 적합한 기증자를 찾지 못했고 8살 먹은 아들 차오인펑만이 유일한 희망으로 대두되었다. 차오인펑은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골수 기증을 선택했다. 갖 8살이 된 차오인펑은 몸무게가 35kg 정도밖에 나가지 않았다. 차오인펑은 아버지를 한시라도 빨리 구하기 위해 갑자기 철이 들었고 온 가족 모두가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힘쓰기 시작했다.


1.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선 먼저 몸무게를 45kg까지 늘려야 했다. 차오인펑은 10kg을 늘리기 위해 먹기 시작했다. 많이 먹어야 피도 많아지고 그래야 모든 수고가 수포로 돌아가지 않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2. 몸무게도 늘려야 했고 건강한 신체도 유지해야 했다. 차오인펑은 격렬한 운동을 피해야 했기 때문에 매일 저녁 식사 후 가족들과 함께 집 근처에서 빠르게 걷기 운동을 1시간씩 지속했다.


6월 초 차오인펑은 학교를 그만두고 이식 수술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6월 중순 차오인펑은 비상용 혈액을 채취하기 시작했다. 혈액 채취는 아주 힘들었다. 그는 1주일에 약 700ml 정도의 혈액을 뽑아냈다. 신선한 혈액을 채취하기 위해 그는 혈액을 뽑아내면서 냉동시켰던 혈액을 다시 체내로 주입시키는 과정을 반복했다. 3번째 혈액 채취 날에 차오인펑은 800ml의 혈액을 채취했고 체내로 500ml의 피를 다시 주입시켰다. 차오인펑은 5시간 넘게 힘들고 고통스럽게 침대 위에서 시간을 보냈지만 절대 울지 않았고 아프다는 말을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7월 6일 골수 이식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고 급성 거부반응이 일어나는 12일 동안 기다리는 일만 남았다. 차오레이는 그 기간을 잘 참아내고 빠르게 회복해 나갔다.


퇴원 후 차오인펑은 많이 성장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아버지를 돕기 위해 요리하는 법을 배웠고 가족의 한 일원이 병을 앓으며 크게 아팠지만 가족이라면 절대 포기하면 안 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차오인펑은 마지막으로 “저는 아버지를 잘 돌볼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저는 아버지를 잘 돌볼 수 있을 거라고 믿어요”, “아버지가 저에게 생명을 주셨듯이 저도 아버지에게 새로운 생명을 주고 싶어요”.


원문 출처: CCTV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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