쫓기우는 사람은 경찰에 가자 하고 쫓는 사람은 도적 잡으라고 웨치고
13일 아침 8시 50분경, 곤명시 182선 공공뻐스에서 발생한 사건이다.
뻐스가 정거장에서 정차했을 때 두 남성이 서로 쫓고 쫓기우면서 182선 공공뻐스의 하차문으로 달아올라왔는데 쫓기우던 곤색옷을 입은 남자가 뻐스 핸들을 쥐고 “ 어서 공안국으로 갑시다! 나를 때리는 사람이 있어요!”하며 운전기사에게 청을 들었고 그뒤로는 노란색 옷을 입은 한 남자가 “도적을 잡아라!”고 소리치며 달려와 곤색옷을 입은 남자를 마구 걷어찬다...
돌연사태에 뻐스운전기사도 승객들도 어리둥절해졌다. 운전기사가 머뭇거리는 사이에 곤색옷을 입은 남자는 연거퍼 운전기사를 보고“어서 날 싣고 공안국으로 가요, 저사람 상관말고, 어서 공안국으로 가요...”하며 사정한다.
쫓기운 사람이 도적맞힌 사람? 도적은 제3자 !
도적이라면 도망을 쳐야지 왜 뻐스에 올라 도움을 청하며 그것도 공안국으로 싣고가라고 할가? 오리무중에 빠진 뻐스기사는 승객들한테 정황을 설명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윽고 경찰이 현장에 도착해 영문 모를 두 사람을 파출소로 데려갔다.
쫓기우던 그 곤색옷을 입은 남자는 억울함을 토했다. 12일, 곤색옷을 입은 남자는 역부근에서 한 녀자한테 얼리워 핸드폰을 빼앗겼는데 13일 아침에 마침 그 녀자를 발견하고 핸드폰을 되찾으려 했다. 순간 그 녀자가 곤색옷을 입은 남자를 발견하고 도적이라며 소리질렀다. 자신이 되려 도적으로 몰리워 어정쩡해있는사이 옆에 있던 한 보안인원이 그 남자를 다짜고짜로 때리며 “도적잡이”공세를 벌렸고 곤색옷을 입은 남자는 변명할사이도 없이 매를 피해 달아날수밖에 없었다. 도적을 잡으라는 소리에 길가던 행인들도 곤색옷을 입은 남자를 도적으로 인정하고 쫓고 때리기 시작했다. 뻐스에까지 따라온 노란색옷을 입은 그 남자가 바로 그중의 한사람이였다.
곤색옷을 입은 남자는 급해난 나머지 당시 정차해있는 182선 공공뻐스에 올라와 청을 들었던것이다.
사건조사를 진행한 오정파출소에 따르면 사건의 진상은 곤색옷을 입은 남자가 말한대로였고 사건은 조사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