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기상천외
  • 작게
  • 원본
  • 크게

"지겹다 일 좀 달라"英 89세 할아버지, 음식점 취직 성공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6.12.06일 09:04

(흑룡강신문=하얼빈) '지겨워 죽겠으니 제발 일을 달라'는 구직 광고로 화제를 일으킨 영국의 89세 할아버지가 취직에 성공했다.

  4일(현지시간) 헤럴드 익스프렉스, AP통신 등에 따르면 조 바틀러(89) 할아버지는 이날부터 잉글랜드 남서부 페인튼 해안의 음식점 '카티나 키친 앤 바'에서 일을 시작했다.

  음식점 측은 페이스북을 통해 "바틀러 씨는 정말 힘이 넘치는 분이다. 우리 직원들 모두와 아주 잘 어울린다"며 "일요일 첫 근무를 한다. 성탄절도 우리와 함께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헤럴드 익스프렉스는 바틀러 할아버지가 사람들의 박수 속에 음식점에 첫 출근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바틀러 할아버지는 지난달 일간 헤럴드 익스프레스에 조그마한 구직 광고를 냈다. 그는 영국 공군 출신 전역 군인으로 2년 전 아내가 세상을 떠난 뒤 쓸쓸하게 지내 왔다.

  광고에서 할아버지는 "89세 노인이 페인튼 지역에서 주 20시간짜리 일자리를 구합니다"라며 "청소, 간단한 정원 관리, 가구 손질 등 무엇이든 할 수 있습니다"라고 썼다.

  그러면서 "지겨워서 죽을 것 같으니 구해 주세요"라고 강조했다. 광고가 나간 뒤 바틀러 할아버지에게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여러가지 일자리 제의가 들어왔다.

  그는 말그대로 너무나 쓸쓸해 구직 광고를 냈다고 설명했다. 동네 경로당이 있지만 '영혼이 없다'며 집에 돌아오면 대화할 사람이 없어 답답하다고 했다.

  그는 앞서 BBC방송 인터뷰에서 자신에게 보내준 관심에 감사하다며 다시 일을 시작할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뉴시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10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브브걸 멤버였던 유정이 '브브걸'을 탈퇴하는 심경을 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2일, 유정은 탈퇴 심경을 전하며 "워너뮤직코리아와의 계약이 종료됨과 동시에 브브걸이 아닌 남유정으로 활동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녀는 "같이 약속한 게 많은데 이야기를 모두 드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1억 있어도 생활비 안 줘" 고딩엄빠4, 만삭 아내 눈물에 서장훈 '대노'

"1억 있어도 생활비 안 줘" 고딩엄빠4, 만삭 아내 눈물에 서장훈 '대노'

사진=나남뉴스 와이프에게는 필요한 신발 한 켤레 사주지 않고 친구들에게는 술자리 비용을 턱턱 내는 고딩엄빠 남편의 모습에 서장훈이 분노했다. 오는 24일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38회에서는 김지은, 김정모 청소년 부부가 출연한다. 극과 극 통

"몰라보게 달라졌네" 장영란, 6번째 눈 성형수술에 아들 '외면' 상처

"몰라보게 달라졌네" 장영란, 6번째 눈 성형수술에 아들 '외면' 상처

사진=나남뉴스 방송인 장영란이 6번째 눈 성형수술을 받은 뒤 자녀들의 솔직한 반응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2일 장영란의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서는 한의사 남편 한창과 두 자녀와 외식에 나선 장영란의 모습이 담겼다. 공개된 영상 속 장영란은 아이들이

하이브 CEO, 어도어 사태에 "회사 탈취 기도가 명확하게 드러나"

하이브 CEO, 어도어 사태에 "회사 탈취 기도가 명확하게 드러나"

하이브 CEO, 어도어 사태에 "회사 탈취 기도가 명확하게 드러나"[연합뉴스] 박지원 하이브 CEO(최고경영자)가 민희진 어도어 대표를 두고 불거진 사태와 관련해 "회사는 이번 감사를 통해 더 구체적으로 (진상을) 확인한 후 조처를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3일 가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