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윤교원 기자=흑룡강신문사 소속기업 베이징씨엔티비문화전파유한책임회사가 한중합작미디어 기업으로는 최초로 중국 전역을 대상으로 하는 IPTV에 채널을 개설한 이후 최근 중국 최대 OTT 기업 중 하나인 CIBN(China International Broadcasting Network)에 새로운 중한합작채널인 신치디엔(新奇点) 채널을 개설했다.
신치디엔 채널은 CIBN 룬보(轮播) 채널 내 12시간 본방송을 기본으로하고, 한 번을 재방송하는 구조로 되어 있고, 중국 콘텐츠와 한국 콘텐츠를 적절하게 편성하여 방송을 송출하고 있다.
CIBN은 중국국제라디오방송(China Radio International)의 100% 자회사로 현재 IPTV와 OTT 허가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또한 인터넷동영상을 비롯한 매체의 방송 송출 허가권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은 모든 방송, 신문, 출판은 국영원칙이며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를 민간 기업이 운영할 수 있으나 이들이 방송의 형태로 시청자들에게 영상물을 송출하는 업무는 국영기업의 허가권자만이 가능하며 이 허가권을 보유한 CIBN은 이를 대행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관련 민간업체들을 흡수합병하면서 국영기업의 장점과 송출허가권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중국 내 가입자 기반 사업을 극대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CIBN은 중국 내 26개 성, 시 지역에서 송출되고 있으며, STB 가입자가 약 1400만, 모바일 가입자 및 인터넷 시청 가입자가 약 900만 등으로 총 약 5100만 시청자를 확보하고 있는 기업체이며, 이 시청자 기반은 2017년 약 1억 규모로 증가할 전망이다.
㈜한류TV서울 신종태 이사는 “아이샹TV 채널에 비하여 CIBN은 홈쇼핑을 비롯하여 우리가 생각하는 모든 상업적 광고가 가능하기 때문에 수익기반 측면에서는 매우 의미있는 합작 파트너사이며, 앞으로 CIBN과 함께 한국 콘텐츠의 중국 내 유통을 극대화할 예정이다”라고 밝히면서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CIBN의 신치디엔 채널은 지난 12월 19일 첫 방송으로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가 본 방송이고, 밤 9시부터 다음 날 아침 9시까지 한 번 재방송하는 채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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