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일 회장이 우수 개인과 집체에 상장을 수여하고 있다.
(흑룡강신문=칭다오) 박영만 기자=최근 진행된 연변대학 칭다오동문회 2016년 사업총화회의에서 입수한 소식에 따르면 금년 한해 연변대학 동문회는 박대감음식점과의 두차례 합작투자 및 연변대학인터넷회사설립 등 연변대학 동문들간의 실질적인 경제합작투자에서 건실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16일 연변대학 칭다오동문회는 칭다오갤럭시웨딩홀에서 연변대학 총동문회 박명길 비서장, 길림대학칭다오동문회 석진덕 회장, 청양구소수민족연합회 이룡군 상무부회장, 칭다오과학문화인협회 이종수 회장 등 내빈들이 참가한 가운데 금년도 사업총화회의를 개최했다.
연변대학 칭다오동문회는 정성일 회장의 뛰어난 조직력과 동창들의 단합에 힘입어 경제합작투자의 튼튼한 기틀을 마련했다.
우선 박대감음식점관리유한회사와의 합작에서 금년 4월 크라우드 펀딩(众筹)방식으로 20명이 근 100만 위안을 모금하여 박대감 춘양로점 경영권을 따냈다. 투자 참가자들은 제1차 그라우드 펀딩의 성공이 가져다주는 희열은 단순한 돈을 얼마 버느냐보다 우리도 힘을 합치면 큰 일을 해낼수 있다는 신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평가했다.
이에 힘입어 금년 12월 8일 연변대학 동창 12명이 근 200만 위안의 자금을 모아 박대감음식점 천태점을 오픈했다. 주목할 것은 박대감천태점의 100%지분을 연변대학 동문회 투자자들이 차지한 것이다. 1차 투자의 성공이 2차 확대투자로 이어지는 양성순환의 궤도에 올라선 것이다.
해마다 협회 회비와 협찬에만 의존해오던 구도를 깨뜨린 합작모식은 동문회가 지속적인 이윤창출의 시대를 열었다는 데에 중요한 의의가 있다.
연변대학 칭다오동문회는 근 400명의 연변대학 동창들을 소유한 칭다오에서 가장 큰 대학동문회 단체로서 초대회장 황민국, 한명철, 김호림 3대회장을 거쳐오면서 지속적인 발전을 가져왔다.
특히 지난해 정성일씨가 제4대 회장으로 당선되면서 동문회의 수익창출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것이다.
총화행사에서는 금년도 성적이 뛰어난 과학기술학원 분회, 배드민턴분회, 독서분회에 2016년도 선진사업집체상을, 이봉, 신선희, 최대화, 김명극에게는 선진개인의 칭호를 수여하였다.
정성일 회장은 연변대학 칭다오동문회가 2016년도에 닦아놓은 기초를 튼튼한 발판으로 삼아 2017년 새해에는 알찬 성과를 거두는 양성순환의 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