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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현지 인터뷰 전문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7.01.03일 10:28
덴마크에서 체포된 최순실씨 딸 정유라(21)씨는 2일(현지시각)현지 법정에서 휴정시간을 이용해 한국기자들과 인터뷰를 갖고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했다.

다음은 정씨와 기자들 사이 인터뷰 전문.

정유라 : 2016년도에 저는 제적이 될 줄 알았는데, 제가 입학하고 나서 2016년 처음으로 학교를 가서 류철균 교수하고 최경희 총장님을 만났다. 어머니랑. 그리고 저는 먼저 왔고. 어머니는 학교에 있었어요.

그러고 난 다음에 저도 아예 몰랐는데, 학점이 나온 거예요. 저는 중간에 어떻게 됐는지는 잘 모르고

기자1: 한 가지만 여쭤볼게요. 그 당시 휴학을 하지 않고 독일로 오신 거잖아요. 그때 휴학을 하고 정상적인 휴학 처리를 하고 오셔도 됐는데.

정유라: 저는 자퇴를 해달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자퇴가 안들어가더라고요.

기자1: 그걸 누구한테?

정유라: 어머니한테 말씀드렸어요.

기자1: 엄마한테...?

정유라: 네.

기자1: 그러면 담당교수는 누구? 그때 자퇴서를?

정유라: 저는 아예 그때 학교를 간 적이 없어 가지고 담당교수님이고 뭐고 하나도 모르는 시점이었어요. 제가 아기를 낳은지 얼마 안되고 바로 독일로 왔거든요. 두 달 만에 독일로 와서 바로 여기서 말을 탔어요. 그래서 교수님 누군지 사실상 이런 것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하나도 없었어요.

기자1: 여기에 온지는 얼마나 됐어요?

정유라: 덴마크에요?

기자1: 예

정유라: (지난해)9월말에 왔어요.

기자1: 9월말부터 여기 쭉 계셨던 거예요?

정유라: 네

기자2: 아까 독일에 갔다고 그랬었잖아요. 비자 때문에.

정유라: 네, 비자가 독일 비자로 나와있고, 저희 집이 독일...

기자2: 슈미텐이요?

정유라: 슈미텐에 있어가지고.

기자2: 그럼 언제쯤 가셨나요? 독일에 간 때가?

정유라: 2 주전에... 갔다 온 것 같아요.

기자2: 2주전이었죠? 그때 15일날 프랑크푸르트 시내에서

정유라: 근데 저는 쇼핑은 안갔습니다 진짜. 돈도 땡전 한 푼...

기자3: 얘가 하는 말 맞는 것 같아요.

기자2: 근데 그날 계셨던 건 맞고요?

정유라: 아니, 저 데이비드 윤을 만난지가 한 달이 넘었어요. 데이비드를 만난 건 확실히...

기자4: 아이랑 같이 있을 수만 있다면 한국으로 들어간다고? 내일이라도 들어간다고..?

정유라: 네, 네. 저 진짜 보육원에 있든지 사회단체에 있든지 병원에 입원해 있든지 상관없거든요.

기자1: 근데 한국에 변호사에게도 그런 얘기를 했어요?

정유라: 아니, 변호사님께서 바쁘셔서 그런지 저랑 연락이 아예 안돼가지고...

기자3: 이경재 변호사가 도와주기로 했는데 연락이 잘 안되더라?

기자1: 삼성에서 구입해준 말은 지금 현재 어디 있어요?

정유라: 그건 모르겠어요. 삼성이 사실 차랑 말이랑 그런 것 다 가지고 가신다고 해서 ‘알았다’라고 말하고 저는 지금 제 말, 어린 말들이랑 한국에서 갖고 온 말 한 필 남았거든요. 그 말만 가지고

기자1: 그럼 이곳 승마장이예요?

정유라: 네, 여기 승마장.

기자1: 현재 심경 한 말씀만 얘기해주세요.

정유라: 그냥 애기.

기자: 애기가 계속 보고 싶었어요?

정유라: 사실 저는 말도 그만 탄다는 얘기를 드렸었거든요. 사실 독일 오게 된 것도 박원오 전무님께서 저한테 아기 낳고 심경 복잡하고 어머니랑 자꾸 싸우게 되니까. 아시다시피 저희 어머니랑 저랑 그것 사인까지 재산포기각서까지 쓸 정도로 사이가 많이 틀어졌었는데, 계속 남편이, 남자친구가 맘에 안들다 보니까 계속 문제가 이어졌어요. 그러다 보니까 어머니랑 아예 대화를 안하는 상태까지 왔었고, 중간에 항상 박원오 전무님이랑 전무님을 끼고 얘기하는 상황까지 왔던 거예요.

기자1: 현재 변호사님은 선임이 되어 있나요?

정유라: 이경재 변호사님이 도와주신다고 하셨는데, 그건...

기자3: 이경재 변호사?

정유라: 아니, 여기서 말고요. 여기서는

기자: 서울에 계시잖아

기자: 아 지금 여기서는?

정유라: 독일 변호사님을 선임했었는데, 독일 돈 세탁 문제 때문에. 여기 덴마크 변호사님은 국선변호사예요.

기자: 국선변호사요?

기자3: 국선변호사다?

기자1: 본인 앞으로 지금 해외재산도피 혐의도 있거든요. 그 부분에 대해서

정유라: 네, 근데 그거는 제가 확실하게 설명 드릴 수가 있는게, 제가 아버지랑 어머니가 이혼하시면서 강원도 땅을 제가 인수를 받았어요 아빠 명의로, 아빠 몫으로 있던 땅을. 그러고 그 땅으로 담보를 잡았어요 외환은행에서. 그래서 총 두 차례에 걸쳐서 36만 유로를 대출을 받았어요. 그 땅을 담보로. 그래서 1원 한 장 저희 돈 안쓰고, 그 대출만으로 이 집을 샀어요. 그래서 이 집을 샀는데... 한국에서 이 대출을 다 갚았어요. 그러고 일단 그 막 조세포탈 그런 것 있잖아요. 그런 것도 저희가 독일에서도 저희가 세무사를 쓰면서 세금을 다 냈어요. 그러고 저는 회사 일 같은 건 아예 모르는 게, 항상 저희 어머니가 그런 것 하시는 분이 따로 계시잖아요 일하시는 분이. 포스트, 이렇게 종이가 있으면 포스트잇 딱딱딱 붙여놓고 싸인 할 것만, 싸인만 하게 하셔가지고 저는 아예 내용 안에 것은 모르고, 처음에 제가 여기 와서 “머리 식히려고 말 타지 않을래?” 라고 해서 여기에 왔는데... 여기에 왔는데 갑자기 박원오 전무님께서 '삼성이 선수 여섯 명을 뽑아서 말을 지원을 해준다더라. 타보지 않겠냐'라고 해서. 그래서 여섯 명 지원을 하면은, 그냥 타야겠다라고 생각하고 말을 탔는데, 제가 중간에 이제 남편이 집에를 갔어요. 한국에 돌아 갔어요. 그러고 이제 제가 막 엄청 예뻐하던 고양이가 죽어서, 팰리스 그런 것 때문에. 한참 방황을 할 때 제가 말을 안 탄다고 말씀을 계속 드렸었어요.

기자: 하나만 마지막으로 더 여쭐게요. 지금 한국 국민들이 제일 관심 있는게 세월호 7시간 있거든요. 본인이 박근혜 대통령을 박근혜 이모라고 호칭을 불렀다는 얘기까지 있었거든요?

정유라: 아니요. 저는... 제가 박근혜 대통령을 뵙긴 뵀는데요, 마지막으로 본 게 거의 아버지가 일하실 때 봤어요.

기자: 그게 언제예요 ?

정유라: 제가 초등학교 때일 거예요.

기자: 혹시 엄마를 통해서 박근혜 대통령이 어떤 세월호 7시간동안 무엇을 했다라는가 이런 얘기를 전해들은 건 없어요?

정유라: 제가 그 시대 전해 들을 수가 없는게, 제가 그때 임신 중이어가지고 어머니랑 완전히 사이가 틀어져서 아예 연락을 안할 때였어요. 저는 신림동에 살고 어머니는 강남구에 살고 그때라서 알 수가 없었어요.

기자: 그 이후라도 전해 들은 것은 없구요?

정유라: 네, 없구요. 일단 주사 아줌마 백실장님이 누군지 알 것 같고요.

기자: 백실장이요? 백실장이 누구예요?

기자3: 주사아줌마 백실장이 누군지 알 것 같다.

정유라: 주사 아줌마 주사 아줌마 나오시는 분은 제가 알 수 있을 것 같고. 차은택씨도 저는 딱 한번 봤어요. 테스타로싸라는 커피숍에서 차은택씨도 딱 한번 봤어요.

기자: 현재 독일에 비자는 어떤 비자를 갖고 있는 거예요? 3년짜리 노동비자를 갖고 있는 건가요 아니면은?

정유라: 아니요. 노동비자는 아니고 운동하는 사람 비자일 거예요.

기자: 그럼 이것 덴마크는 그냥 관광비자로 들어와 있던 거고요?

정유라: 아니요, 그러니까 비자를 받으면 유럽은 자유롭게 다닐 수 있다고 해서 그 비자로 다 다녔어요.

기자: 계속 그 비자로?

정유라: 네.

기자: 프랑크푸르트에 가셨을 때 얼마 정도 머물다가 오셨어요? 2주전에?

정유라: 하루 머물다가 왔어요. 찍고 왔어요. 그러고 프랑크푸르트도 아니라,

기자: 슈미텐에요?

정유라: 슈미텐은 거의 지나쳐서 온 거고, 이 위쪽에 제가 동네 이름은 모르는데, 거기 그것 매매계약서 때문에 갔다 온 적이 있어요.

기자: 유럽 비자가 만료가 언제예요?

정유라: 2018년도요.

기자: 2018년 몇 월?

정유라: 12월이요

기자4: 지금 그럼 집에 같이 있는 분들이 누구예요? 남자..

정유라: 저희 일하, 일하시던 분들이고요.

기자4: 남자 두 명? 일하시던 거면 회사? 비덱 이쪽에서 일하셨던 분인가요?

정유라: 네, 일하셨던 분인데, 이제 비덱이 파산이 됐어요. 저희가 파산신청을 해서 이미 파산신청이 들어갔거든요. 네, 이미 비덱은 파산된 회사...

기자: 그 회사 직원이고 승마랑 같이 연관될 수도 있는 거예요 두 명은?

정유라: 예 그 일로로 오셨던 분. 마필관리사 쪽으로 오셨던 분인데, 여기 같이 있으면서 이것저것

기자: 000신가요?

정유라: 실명을 얘기하기는 좀.

기자: 아 그럽니까?

기자: 데이비드 윤은

정유라: 데이비드윤은 저랑 연락 안됩니다. 책임지기 싫어서.

기자: 지금 데이비드윤이 계속해서 보호했을 거라고.

정유라: 아니요, 그거는 말도 안되는 소리고요. 데이비드윤은 저랑 연락자체를 안하고 싶어하시는 분이시라서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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