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1월 6일] 외교부 겅솽(耿爽) 대변인이 5일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의 지속된 ‘사드’ 배치와 관련해 관련 측은 이를 중단하고 잘못된 길로 더 멀리 가지 않길 촉구했다.

다음은 브리핑 문답 내용이다.

질문: 왕이(王毅) 외교부장이 4일 중국을 방문한 한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대표단을 접견해 ‘사드’ 문제를 놓고 의견을 나누었다. 하지만 한국 정부는 ‘사드’ 배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표했다. 중국은 이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답변: ‘사드’ 문제와 관련해 중국은 여러 차례 이를 예의주시하고 분명한 반대 입장을 표했으며, 관련 측도 이를 분명히 알고 있다. 미국의 한국 ‘사드’ 배치는 지역의 전략적 균형을 심각하게 깨뜨리고, 중국을 포함한 역내 관련 국가의 전략적 안전이익에 해를 가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도 불리하다.

중국은 관련 측이 이를 중단하고 잘못된 길로 더 멀리 가지 않길 촉구한다. 또한 중한 양측이 소통과 협상을 통해 양측 모두를 배려하는 원만한 해결 방안을 찾길 희망한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1월 6일 0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