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스포츠 김진석]
배우 류수영(38·어남선)과 박하선(30)이 1월 22일 웨딩마치를 울린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7일 일간스포츠에 "류수영과 박하선 커플이 22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히며 예식장은 몇 군데를 두고 고민 중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결혼 소식과 함께 1월 말이라고만 알려졌다. 이들이 정한 날짜는 1월 22일. 당초 3월께 결혼을 염두해두고 상견례까지 마쳤지만 류수영이 KBS 2TV 새 주말극 '아버지가 이상해'에 출연하면서 시기를 조정했다. 주말극은 50회로 꽤 긴 호흡, 가을까지 결혼을 미뤄야 할 수 있어 미리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하선은 최근 본지와 인터뷰에서 "지금은 버틸 때까지 버티다가 시집가고 싶다. 시집 목표 나이는 서른네 살쯤이다. 그때 가면 다시 미뤄질지도 모른다"며 "답답해도 착한 남편을 만나고 싶다. 어릴 때는 나쁜 남자도 좋아했는데 지금은 아니다"고 구체적인 이상형을 언급했다. 결혼식은 그가 말한 것보다 다소 빨리 진행된다.
2013년 방송된 MBC '투윅스'에서 호흡을 맞추며 2014년 10월부터 교제를 시작했다. 함께는 아니지만 MBC '진싸사나이'에 나란히 출연했다.
류수영은 1999년 SBS '최고의 밥상'으로 데뷔한 후 '마이 프린세스' '끝없는 사랑' 동네변호사 조들호' 등에 출연했고 2월부터 '아버지가 이상해'에 나온다. 박하선은 2005년 SBS '사랑은 기적이 필요해'로 데뷔한 뒤 '동이' '유혹' '쓰리데이즈' '혼술남녀' 등에 나왔으며 현재 영화 '경찰가족'을 촬영 중이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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