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 한국어방송] 그룹 빅뱅이 홍콩에서 데뷔 10주년 기념 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보도에 따르면 빅뱅은 21~22일 홍콩에서 '빅뱅10 더 콘서트: 제로.투.텐 파이널 인 홍콩'을 끝으로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10주년 투어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투어로 세계 6개 도시에서 24회 공연을 펼쳐 관객 112만 명을 동원했다.
2월 9일 탑 입대 전 빅뱅의 마지막 완전체 공연인 만큼 세계 각국에서 몰려든 팬들은 각양각색의 플래카드를 흔들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날 공연장은 첫곡 '천국'의 웅장한 사운드가 흘러나오자 빅뱅을 상징하는 노란 물결로 넘실댔다.
멤버들이 "홍콩에서 최대 규모이자 (10주년 투어의) 첫 야외 공연입니다. 10주년을 축하하는 자리를 즐깁시다"라고 인사하자 뜨거운 함성이 쏟아졌다.
입대를 앞둔 탑은 "앞으로 함께 나눌 행복한 시간 기대하고 있겠다. 빨리 돌아오겠다"고 팬들에게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