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IT/과학 > 휴대폰/통신
  • 작게
  • 원본
  • 크게

삼성전자의 운명을 가를 '갤럭시S8'의 모든 것

[온바오] | 발행시간: 2017.01.25일 09:12
갤럭시S8, 안전성 및 신뢰도 회복 분수령 될 듯

"안전 설계 및 혁신 기능 탑재로 소비자 기대 충족"

갤럭시S8 추정 이미지 / 출처=베냐민 게스킨 트위터

[ 이진욱 기자 ] 삼성전자의 운명을 가를 갤럭시S8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갤럭시S8은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단종 이후 내놓는 첫 프리미엄 제품이자, 갤노트7 악몽을 지울 수도 악화시킬수도 있는 제품이기 때문이다.

기다림이 큰 만큼 추측도 쏟아지고 있다. 프리미엄 신작 출시전에 으레 겪는 현상들이지만 이번엔 유난히 관심이 뜨겁다. 소비자들은 갤럭시S8을 통해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안전성을, 삼성 입장에서는 소비자 신뢰도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최근까지 공개됐거나 확실시 되는 사양들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화면, AI(인공지능) 음성비서, 홍채 인식, 방수방진, 안전성 강화 등이다. 출시시기는 오는 4월께가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오는 3월29일 뉴욕에서 갤럭시S8 공개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정식 출시는 4월 초로 잡았다. 지난 3년간 전작 갤럭시S7 시리즈를 비롯해 S5, S6 등을 모두 매년 2월 스페인에서 열리는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서 공개한 바 있다. 이와 비교하면 두달 가량 늦춰진 셈이다.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무선사업부장)도 이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지난 23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열린 ‘갤노트7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MWC에서는 갤럭시S8를 발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 (자료 삼성전자)

출시시기가 늦어진 데에는 갤노트7 사태 이후 수습과 원인을 밝히는 데 시간을 썼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안정성과 개선점들을 갤럭시S8에 모두 반영하겠다는 의지다.

최근까지 갤럭시S8에 대해 나온 공식적인 입장과 업계 안팎의 얘기들을 종합해보면 이렇다. 우선 갤럭시S8은 5.7인치 모델과 6.2인치 ‘플러스’ 2개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제품 크기 증가는 거의 없고 화면 비율은 확대될 전망이다. '빅스비(Bixby)'라는 인공지능(AI) 음성비서 기능이 탑재되는 점이 특징이다.

갤럭시S8은 전작 대비 화면 상하 여백이 크게 줄었다. 위로는 카메라 렌즈가 겨우 자리를 차지하고 아래 홈 버튼은 사라졌다. 디스플레이엔 지문인식 센서 등을 내장해 기존 홈 버튼을 대체한다. 디스플레이로는 OLED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7 시리즈처럼 물리적 홈버튼도 없앴다. 지문인식 기능은 핸드폰 뒷면으로 옮겨진다.

OLED 디스플레이 양 옆을 곡면 처리한 듀얼 엣지 디자인은 상하단 여백이 줄고 측면 베젤도 거의 없어진다. 후면엔 카메라 렌즈와 LED 플래시만 위치한다. 위 아래에는 각각 스피커가 위치하고 이어폰 단자도 유지된다. 스피커는 하만 카돈의 스테레오 스피커가 유력하다는 게 업계 안팎의 얘기다.

전면 카메라 성능 향상도 기대된다. 삼성 모바일기기 전문매체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셀카 시대에 맞춰 전면 카메라 기능을 대폭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800만 화소에 자동초점 기능을 탑재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분위기다.

새로운 기술도 눈에 띈다. 갤럭시S8에는 갤노트7에 적용된 방수·방진 기능, 음성인식 인공지능(AI) ‘빅스빅’, 갤노트7에 최초 탑재돼 초기 돌풍을 이끌었던 끌었던 홍채인식까지 주요 기능으로 탑재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8 판매목표를 6000만대로 잡았다. 이는 지난해 히트를 친 갤럭시S7의 누적 판매량을 1000만대 수준 뛰어넘는 수치다. 새로운 신규 고객과 함께 갤노트7 잠재 고객까지 고려한 수치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8 양산을 위해 부품업체들에게 오는 2월부터 부품 조달에 나서겠다는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23일 갤노트7 소손 원인 발표 후 2월 부품 조달, 3월 양산, 4월 공식 출시를 순차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배터리 안전 설계, 다중 안전 장치 등을 신제품에 전부 반영할 수 있도록 준비중이다"라며 "의미있는 혁신으로 소비자들이 기뻐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86%
10대 0%
20대 0%
30대 71%
40대 14%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14%
10대 0%
20대 0%
30대 14%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가수 혜은이(나남뉴스) 가수 혜은이(69)의 딸이 최근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예식장에 연예인들이 대거 몰리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예식장에는 한때 연예계를 주름잡았던 배우들과 가수들이 한꺼번에 몰려들면서 인산인해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혜은이는 3월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중일련의병원 공중 ‘120’, 생명연장 위해 별하늘 누비다

중일련의병원 공중 ‘120’, 생명연장 위해 별하늘 누비다

3월 21일밤, 길림대학중일련의병원 의료구조직승기가 상처입은 위급환자 한명을 싣고 평온하게 병원의 국가긴급의학구조기지 립체중계쎈터 계류장에 착륙했다. 이는 이 병원에서 처음으로 완성한 야간비행 운송이였다. 환자는 한 중년남성으로 당일에 기계에 상처를 입

80대 할머니의‘좋은 친구 방송’들어보셨습니까?

80대 할머니의‘좋은 친구 방송’들어보셨습니까?

84세 김선녀할머니 4년째 자체 온라인방송 견지, 사람들에게 힘과 용기 주고 싶다 집에서 핸드폰으로 방송원고를 록음하고 있는 김선녀할머니 목소리만 듣고서는 방송인이 올해 80대 고령 로인이라고는 전혀 믿겨지지 않는다. 목소리의 발음, 감정이며, 정서까지... 아

국가2급 보호동물 원앙, 천교령림구에

국가2급 보호동물 원앙, 천교령림구에

3일 28일, 천교령림업국 태양림장의 한 못에서는 원앙이 들오리, 게사니들과 한데 어우러져 노닐고 먹이를 찾으며 장난을 치고 있다. ‘헤어스타일’이 유독 눈에 띄는 이 한쌍의 원앙은 물속에서 즐겁게 헤염치고 있었는데 수면우에서 서로 사랑하는 모습이 여유작작했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