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문화생활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살며 생각하며]만년에 옆에서 자신을 구경해보면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7.02.03일 10:44
(흑룡강신문=하얼빈)나는 현대 록기술을 빌어 무심중에 한번 자신을 구경하였다.그것은 년말 한차례의 려행이였는데 친구는 우리 일행의 전체 과정을 록화하였다.집에 돌아와 록화를 보았는데 나는 놀랍게 자신이 많이 늙은것을 발견하였다.머리가 벗어지고 걸음걸이가 흔들며 비틀거렸고 수다스럽게 말을 많이 늘여놓았으며 자식들의 보살핌에 이것도 아니요 저것도 틀렸다고 트집을 잡으면서 못살게 굴었다.자신의 표현에 나의 평가는 완전히 괴벽한 령감의 형상이였다.나는 록화기의 발명에 감사를 드리며 록화를 하였기에 나는 옆에서 한번 자신을 구경할수 있었으며 더욱 똑똑히 자신을 인식하게 되였다.

  옆에서 자신의 모습,옷차림,표정,자태,머리모양을 구경하여 만약 기분이 좋았다면 얼굴이 환하게 보이고 생기발랄할것이다.이런 량호한 심상은 물론 건강에 도움이 된다.어떤 늙은이는 얼굴에 주름살 투성이고 머리가 하얗게 변해 마음속으로 록화에 기록한 세월의 흔적을 구경하기 무서워한다.기실 이것은 현실에 직면하기 싫어하는 부정적인 정서이다.어느 년령단계이든 모든 자신의 독특한 매력이 있다.어느때이건 충분한 자신심이 있다면 모두 아름다움이 동반할것이다.

  우리도 한때는 생기발랄하였고 풍채도 름름하였다.그러나 세월은 흐르고 흘러 우리는 저도모르게 만년에 들어섰다.만약 시시각각 옆에서 자신을 구경하지 않고 제때에 자신의 결점을 발견하고 고치지 않는다면 우리는 이 시대에 뒤지고 사람들의 미움을 받게될것이다.사회에서 늙은이를 존중하고 너그럽게 대해주지만 늙은이들 자신이 옆에서 자기를 구경함을 배워 수시로 자신의 결점을 찾아보고 고쳐야 하겠다.

  타고르는 자기의 존재에 끊임없이 놀라는것이 인생이라고 했다.자기를 모른다는것은 그만큼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모자란다는것이다.자기를 알때 비로소 세상을 알수 있고 그 세상속에서 그 세상을 이겨 나갈수가 있는것이다.

  흠이 없는 구슬이 없고 사람도 완벽한 사람이 없다.늙은이건 젊은이건 겸손한 품위는 언제나 소중한것이다.사람이 만년에 들어서 자아도취에 빠지지 말아야 할뿐더러 제자리에서 답보하지도 말아야 한다.항상 옆에서 자신을 구경하고 자신의 결점을 직시하고 개정하기에 힘써야 참신한 새모습으로 사람들 앞에 나설수 있다.

  옆에서 자신을 구경함은 하나의 가장 훌륭한 각색전변으로 당사자가 참답게 자신을 구경한다는것은 자신에 대한 가장 훌륭한 재조명이며 해부이며 열독이며 리해로서 자신이 새롭게 출발하는 에너지이며 자신이 자신을 뛰여넘는 동력이다.

  /황혼호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가수 혜은이(나남뉴스) 가수 혜은이(69)의 딸이 최근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예식장에 연예인들이 대거 몰리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예식장에는 한때 연예계를 주름잡았던 배우들과 가수들이 한꺼번에 몰려들면서 인산인해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혜은이는 3월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80대 할머니의‘좋은 친구 방송’들어보셨습니까?

80대 할머니의‘좋은 친구 방송’들어보셨습니까?

84세 김선녀할머니 4년째 자체 온라인방송 견지, 사람들에게 힘과 용기 주고 싶다 집에서 핸드폰으로 방송원고를 록음하고 있는 김선녀할머니 목소리만 듣고서는 방송인이 올해 80대 고령 로인이라고는 전혀 믿겨지지 않는다. 목소리의 발음, 감정이며, 정서까지... 아

국가2급 보호동물 원앙, 천교령림구에

국가2급 보호동물 원앙, 천교령림구에

3일 28일, 천교령림업국 태양림장의 한 못에서는 원앙이 들오리, 게사니들과 한데 어우러져 노닐고 먹이를 찾으며 장난을 치고 있다. ‘헤어스타일’이 유독 눈에 띄는 이 한쌍의 원앙은 물속에서 즐겁게 헤염치고 있었는데 수면우에서 서로 사랑하는 모습이 여유작작했

"2번의 백혈병 투병" 최성원, 응팔 이후 기적 같은 '연기 복귀' 감동

"2번의 백혈병 투병" 최성원, 응팔 이후 기적 같은 '연기 복귀' 감동

사진=나남뉴스 '응답하라 1988'에서 주인공 덕선(혜리 분)의 남동생 노을 역을 맡았던 최성원이 2번의 백혈병 투병을 딛고 다시 배우로 복귀했다. 최근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에서는 백연여고 담임교사로 열연하는 최성원을 만날 수 있었다. 지난 2015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