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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부럼 깨다가, 이까지 '와그작'.. 대처법은?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7.02.09일 10:22
다가오는 일요일은 음력 1월 15일, 정월대보름이다.

[헬스조선]부럼을 깨다 치아에 금이 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오래 방치할수록 파손 부위가 점점 커져 주의해야 한다/사진=조선일보 DB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은 정월대보름에 풍년을 기원하는 뜻으로 오곡밥을 지어 먹고 쥐불놀이, 지신밟기 등 다양한 풍속을 즐겼다. 더불어 귀신을 쫓는다는 의미로 날밤이나 호두, 은행, 잣, 땅콩 등 부럼을 깼다. 부럼 깨기는 집에서 쉽게 시도할 수 있기 때문에, 요즘까지 많은 사람이 정월대보름을 맞아 부럼을 깬다. 하지만 부럼 깨기는 치아에 손상을 잘 입히고 턱관절 장애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고대구로병원 치과 신주희 교수는 "과거와 달리 질기거나 단단한 음식보다 부드럽고 연한 식감의 음식을 즐겨 먹는 사람이 많아져, 딱딱한 음식에 대한 치아의 내성이 약해진 사람이 적지 않다"며 "자칫하다가 치아 뿌리가 수직으로 깨지거나 앞니가 부러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단단한 음식을 깨물다 치아야 얇게 금이 가도 이상 증상이 지속적으로 느껴지지 않아 치료를 미루게 된다는 것이다. 치아에 금이 간 상태에서 계속 압력이 가해지면 금이 깊어지고 파손 부위가 커져 위험하다.

치아가 완전히 빠질 수도 있다. 이때는 빠진 치아를 우유나 생리 식염수에 담아 병원에 빨리 가져가야 한다. 치아에 흙이 묻어 더러워졌다고 해도 흙을 비벼 털거나 문지르지 말고 그대로 가져간다. 상처 부위에서 피가 난다면 깨끗한 거즈나 천으로 지혈한다. 신주희 교수는 “치아가 부러진 부위가 잇몸보다 위쪽이라면 신경치료와 덧씌우는 치료만으로도 복구가 가능하지만, 잇몸 아래쪽 뿌리가 부러졌다면 발치 후 임플란트나 브릿지 등의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신 교수는 “깨진 치아를 모르고 내러려 두면 2차 감염이 생길 위험이 있어 정기적인 검진도 받아보는 게 안전하다"고 말했다.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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