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 한국어방송] 중국은 2016년 말 세계에서 일본국채를 가장 많이 보유한 국가가 됐다고 매일경제신문망이 13일 보도했다.
신문망은 일본 재무성 발표한 최신 관련 통계를 인용해 지난해 중국이 사들인 일본 국채는 2005년 이래 가장 많은 11조2000엔(약 113조3400억원)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2015년 말 시점에 10조엔 규모의 일본 국채를 가져 세계 5위였던 중국이 2016년 말에는 룩셈부르크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신문망은 지금까지 안전자산으로 중국과 일본 등 각국이 미국채를 매수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작년 11월 대선에서 당선하면서 상황이 변했다고 지적했다.
중국도 작년 5월부터 미국채 보유액을 줄이면서 세계 1위 자리를 일본에 넘겨주었고 그 대신이 일본국채 매입을 크게 늘렸다고 설명했다.
2016년 중국이 인수한 일본국채는 단기가 7조2500억엔, 중장기 경우 3조9500억엔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