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 최고의 중의약방으로 유명한 '베이징 동인당(同仁堂)'이 ‘블랙리스트’에 올랐다.
지난해 2월부터 이달까지 1년 사이 동인당은 총 여섯 차례나 ‘블랙리스트’에 올랐으며, 여기에는 저질 약품을 판매한 경우도 있었다고 중국경제망(中国经济网)은 17일 전했다.
동인당은 1669년(청나라 강희황제 8년)에 ‘품질은 생명’라는 이념을 토대로 설립됐고, 1723년부터 8대 황제에게 약을 바쳤다. 명실공히 중국 최고의 중의약방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샘플 테스트에서 여러 차례 불합격 판정을 받고 있어 오랜 명성에 금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