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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최근 축구 열기가 대단히 뜨거운 중국 땅에서 가장 인기 있는 유럽 팀 1위에 선정됐다.

영국 언론 BBC 스포츠는 24일(이하 한국 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중국서 가장 인기있는 팀에 뽑혔다고 밝혔다.

BBC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WeChat와 Weibo의 중국 소셜 미디어 플랫폼의 데이터를 토대로 수행되었으며, Twitter와 Facebook의 교차점뿐 아니라 라이브 스트리밍 게임의 잠재 고객과 각 클럽 웹 사이트의 실적을 모두 반영했다.

조사 결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중국 최대 미디어 플랫폼에서 가장 큰 인기와 관심을 끌었으며, 유럽의 53개 주요 클럽 중에서 가장 큰 사랑과 인지도를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미 프리 시즌을 활용해 중국 팬들을 찾은 바 있으며, 많은 중국 팬들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EPL 경기를 시청하는 등 관심을 표현하고 있다. 또한 최근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상징이자 핵심 선수인 웨인 루니가 중국 프로무대인 슈퍼리그(CSL)로 이적할 것이라는 링크가 돌기도 했다.

또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포함해 총 다섯 개의 EPL 팀이 TOP 10에 속했다는 통계를 통해 중국 내에서 EPL이라는 콘텐츠가 차지하는 영향력이 대단히 크다는 것을 알수 있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메일맨의 스포츠 팀장인 데비드 호른비는 “EPL은 중국 축구계에서 큰 만족감을 이끌고 있다. Weibo에 팔로워 숫자 역시 높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위에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이 이름을 올렸으며, 세계 최고 팀 중 하나로 평가받는 바르셀로나가 10위로 다소 처진 게 눈길을 끈다.

글=안영준 기자(ahnyj12@soccerbest11.co.kr)

사진=BBC 스포츠 캡쳐, ⒸgettyImages/이매진스(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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