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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교육, 민족고등정치학과를 만나다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7.02.25일 15:15
—사상정치리론과 실천교육의 뿌리를 찾아서 연변대학에 가보다

연변대학 사상정치리론학과에서는 십여년간 “학생 스스로 발전을 추구”하는 주체식 교육개혁에 정진해 실천교육을 민족고등정치학과에 도입해오면서 대학교 수업모식 전환의 귀감으로 주목받고있다. 아울러 민족고등정치학과는 십여년의 창의적모식의 혁신적변화를 거쳐 지난날 지루함과 따분함의 학과에서 오늘날 설렘과 흥분으로 가득한 해피학과에로 부상하고있다.

일전 기자는 혁신교육과 민족고등정치학과의 결합에서 두각을 나타내고있는 연변대학 맑스-레닌주의학원에 다녀왔다.

《정치리론교육+실천교육》결합의 실행길에서

과거의 사상정치리론학과는 대학생들의 “졸음수업”가운데 하나로서 리론중심의 일방적 주입식교육이 대세였다. 하지만 아무리 풍부한 교육내용일지라도 리념교육으로 인한 교수의 일방적전달이나 학문과 지식중심의 주입식교육방법으로 교육성과를 기대할것 같지 못한점에 비추어 연변대학 맑스—레닌주의학원 교수진들은 십여년간 똘똘 뭉쳐 사상정치리론학과 수업과 사회실천행사를 유기적으로 결부시킨 혁신수업을 진행해왔다.

화룡시 남평진에서 촌민들과 대화하고있는 심만근교수(좌측)

연변대학 맑스—레닌주의학원의 심만근교수는 “리념교육의 성과는 삶의 실천에서 나타나는것입니다. 머리속에 기억되고 시험답안지에 기록되는 지식의 내용외에도 인간적인 접촉과 대화 및 토론중심, 실천을 통한 자아성찰이 아주 필요합니다. 저희 교수진들은 학생들로 하여금 과목을 진일보 인식하고 수업시간지식에 대한 료해를 진일보 증진하여 중국특색의 신념을 확고히 세우게 하고 중국꿈 실현에 원동력이 되게 하려는 취지에서 지식축적과 학생들의 인간주의적체험을 겸하여 하는 창의적모식의 교육방법을 도입하게 되였습니다.”라고 밝혔다.

도문시 월청진 석건촌 사회조사를 하고있는 사생들

심만근교수에 따르면 해마다 연변대학 학생들은 학교수업외에도 유기적으로 교원의 지도하에 각 학원 단위로 정부기관, 사업단위, 사회구역, 농촌, 박물관, 렬사릉원 등 부문에 내려가 여러가지 사회실천활동을 펼친다고 한다.

생기발랄한 실천활동을 겪는 가운데서 학생들은 문자, 사진, 영상물 등 형식으로 활동상황을 기록하고 정리해냈다.

심사를 거쳐 선출된 40여편의 우수사회실천보고는 매번 한권의 론문집으로 편성되여 후배들의 활동에 유익한 계시를 주고있다.

심만근교수는 “해마다 진행되는 사상정치리론학과 사회실천우수조사보고 평의활동에서 학생들은 사회를 료해하고 국정을 료해하며 자원봉사의 의무감, 책임감을 증강하고 리론을 실제에 응용하는 등 여러가지 능력을 키우고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눈과 귀가 즐거워지는 생생수업

경험조차 없는 대학생들에게 있어서 실천교육은 아주 특별하고 생동감 넘치는 생생한 수업이였다. 학생들은 실천교육의 감칠맛 나면서도 생동하고 실감나는 체험속에서 사회를 더한층 료해하고 시야를 넓히며 눈과 귀가 즐거워지는 소소한 행복과 기쁨을 누린다.

화룡시 동성진 광동촌은 연변매력향촌, 국가급생태촌, 5호명성촌, 새농촌건설 성급시범촌으로서 2015년 7월 16일에는 습근평주석이 다녀간 곳이다.

지난해 10월 16일, 연변대학 생물과학기술학과의 학생들은 심만근교수의 인솔하에 습근평주석이 다녀간 광동촌을 방문했다.

학생들은 광동촌 농민들을 치부에로 이끌어준 록색유기입쌀생산기지로부터 시작하여 귀향창업정책이 농촌에서의 실시정황, 화장실개조정황, 음료수개조, 문화광장건설정황까지 일일이 료해했다.

14급 생물과학기술학과 리효비는 “교과서로만 배워왔던 새농촌건설의 변화를 직접 눈으로 보고 귀로 듣게 되니 아주 생동하고 인상 깊습니다”라며 소감을 토로했다.

리효비는 이번 실천체험을 통해 중국특색사회주의 리론체계에 대해 더한층 료해했을뿐만아니라 직접 광동촌 천지개벽의 변화를 보고 중국새농촌건설의 굳센 신념을 확고히 하게 되였다고 말했다.

머리와 가슴으로 깨우치는 인성교육

사회봉사는 한 인간으로서 스스로 타인과 더불어 생활하며 인간의 존엄성과 사랑의 가치를 깨우치고 사랑의 실천과 선한 삶을 살게 됨으로써 자기실현과 자아초월을 지향하게 한다.

연변대학 사상정치리론학과에서는 실천활동외에도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조직함으로써 그들의 건강한 인성 형성에 힘쓰고있다.

지난해 12월 6일, 연변대학 사생들은 연길시 대성에 위치한 경로원을 찾았다.

경로원에 도착한 학생들은 너도나도 팔을 걷고 경로원청소에 나섰다. 학생들은 창문틀까지 물걸레로 구석구석 닦아내며 자기 집인양 무척 정성을 들였다. 청소를 마무리하고 나서 학생들은 로인들의 뭉친 어깨를 주물러드리기도 하고 손톱을 깎아드리기도 하면서 친손주들처럼 살갑게 굴었다.

봉사를 끝마치고 학생들은 다음의 재회를 약속하며 아쉬운 심정으로 헤여졌다.

연변대학 정치학과 김춘연학생은 “처음에는 할머니, 할아버지들과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할지 몰라 망설였는데 막상 이야기를 시작하니 친할머니, 친할아버지 같아서 금방 시간이 흘러버렸습니다.”라며 생긋 웃어보였다.

김춘연학생은 “학교에서 조직하는 사회봉사활동이나 사회실천활동은 사회진출을 앞두고있는 우리 대학생들에게 다양한 사람들과 세상을 만날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이러한 접촉을 통해 나자신을 더한층 성장시키는데 좋은 밑거름이 되여주는것 같습니다.”라고 밝혔다.

개산툰 변방검사소를 참관하고있는 학생들

연변대학 사상정치리론학과에서는 실천교육 도입이라는 혁신모식의 교육을 실행, 발양해왔는바 십여년이란 긴 세월을 통해 지금은 더욱 풍부해지고 공고화되여 대학교수업모식전환에 귀감으로 주목받고있다.

지난해 12월 7일부터 8일까지 북경에서 소집된 전국대학교사상정치사업회의에서 중공중앙 총서기이며 국가주석이며 중앙군위주석인 습근평은 회의에 참석해 중요한 연설을 발표했다.

습근평주석은 회의에서 “대학교사상정치사업은 대학교에서 어떤 인재를 양성하고 어떻게 인재를 양성하며 누구를 위해 인재를 양성하는가 하는 근본적인 문제와 관계된다면서 계속 덕을 쌓고 인재를 양성하는것을 중심고리로 삼고 사상정치사업을 교육과 수업의 전반 과정에 일관시켜 전반과정인재육성과 전방위인재육성을 실현함으로써 우리 나라 대학교육사업발전의 새로운 국면을 힘써 개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늘도 연변대학 사상정치리론학과는 습근평주석이 전국대학교사상정치사업회의에서 제시한 총체적요구에 따라 꾸준히 실천교육 도입이라는 창의적모식을 실행하면서 시대적정신을 반영하고 충실하고 발빠른 변화를 시도하며 혁신교육의 힘찬 발걸음을 내디디고있다.

룡정시 유기농딸기재배기지에서 실천수업을 진행하는 장면

박물관 참관

편집/기자: [ 리전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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