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회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로인님들 기뻐하시면 저도 즐겁습니다”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7.02.27일 15:15
-연길시 북산가두 판사처 김광철주임의 이야기

현재 로령화시대에 들어서면서 홀로 사는 로인들이 늘어나고있다. 젊은이들이 해내외 로무를 떠난 바람에 연변에는 로인인수가 상대적으로 많으며 홀로 사는 로인들도 적지 않다. 따라서 고독하고 병환에 시달리는 로인들을 보살피는 것이 사회문제로 나서고있다.

북산가두 이웃절행사에서의 김광철

연길시 북산가두도 례외가 아니다. 북산가두 가두판사처 주임으로 있는 김광철은 가두사업에서 로인사업을 주요 사업의 하나로 삼고 로인들의 자식으로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있다.

지난해 연길시 북산가두는 전국조선족로인친목회에서 벌인 선진로인협회란 영예를 지니였는데 이는 김광철주임의 애쓴 보람과 갈라놓을수 없다 .

빈곤로인, 독거로인들을 빠짐없이 찾아 기본 상황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내놓고 또한 제때에 문제를 해결해 주는 김광철이다. 김광철은 기념일과 명절에는 빈곤로인, 독거로인들을 한자리에 모시고 맛나는 음식이랑 대접하고 기념품도 나누어 드리고 함께 이야기도 나누군 하면서 로인들의 고독을 달래여 준다.

맹인 김봉숙할머니네 집이 열공급이 제대로 안된다는 말을 듣고 김주임은 에어컨을 안장해주면서 따듯한 겨울을 보내게 했다.

항미원조 로병사를 위문하고있는 김광철(왼쪽 두번째)

리씨 성의 할머니는 “김주임은 친아들마냥 우리 로인네들을 보살펴 주우, 김주임덕분에 오래된 외로웠던 마음이 어느새 가뭇없이 사라진것 같수” 라며 감동의 눈물을 적신다.

가두일이란 자질구레하다. 해도해도 표나지 않고 한가지 일을 마치면 다른 일이 생기군 한다. 사회구역이라는 큰 가정의 일을 하노라면 힘들고 때로는 억울함도 당하고 굴욕도 당할 때도 있다. 그러나 김광철주임은 군중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군중들이 수요하면 언제든지 달려가서 선차적으로 해결해 주군한다. 그리고 어느 집의 로인이 세상을 떠났다 하면 인차 달려가서 후사를 치러주는것도 김광철의 몫이다.

어느 한번 김광철은 자식이 심하게 앓는다는 전화를 받고도 모든 일을 다 마친후에야 병원으로 달려갔다.

로인들에 대한 김광철주임의 관심에 주변에서 그를 치하하면 “로인님들이 기뻐하시면 저도 즐겁습니다.”고 김광철은 말한다. / 리성복 특약기자

편집/기자: [ 홍옥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애니메이션 '짱구'에서 봉미선, 즉 짱구엄마 목소리를 연기했던 성우 강희선이 4년 전 대장암을 발견했던 때를 떠올리며 근황을 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7일 tvN 예능 '유퀴즈 온 더 블럭' 에서는 짱구엄마, 샤론 스톤, 줄리아 로버츠, 지하철 안내방송 목소리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제4회 중국국제소비재박람회 아이디어 제품들 인기

제4회 중국국제소비재박람회 아이디어 제품들 인기

제4회 중국국제소비재박람회(CICPE)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박람회 기간 세계적 회계법인 KPMG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리성적 소비라는 큰 환경에서 소비자는 제품 자체의 품질과 경험을 더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국제소비박람회는 아태지역에서 규모가

대외무역액의 ‘반벽강산’ 차지한 민영경제 수출입, 그리고 ‘진강경험 ’

대외무역액의 ‘반벽강산’ 차지한 민영경제 수출입, 그리고 ‘진강경험 ’

해관총서에 따르면 1분기, 우리 나라 수출입규모가 사상 동기 처음으로 10만억원을 돌파, 성장속도가 6개 분기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중 민영기업의 1분기 수출입액이 5.53만억원으로 10.7% 성장, 수출입총액의 54.3% 를 차지, 1분기 대외무역총액의 ‘반벽강산’을

문화중국행|금원문화, 룡강특색문화관광의 '금빛 명함장'

문화중국행|금원문화, 룡강특색문화관광의 '금빛 명함장'

최근 기자는 할빈시 아성구에 위치한 금상경회녕부 유적지, 금상경 력사박물관, 녀진음악박물관, 금대동경관을 찾아봤다. 풍부한 력사적 유산으로 인해 할빈시 아청구는 '녀진의 발원지, 대금의 첫 도성'로 알려져 있다. 아성구는 녀진의 발원지이자 금대의 첫 도성이며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