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연변2중 2학년 6학급 12명 한족학생들은 리흠나학생을 앞세우고 연길시 건공가두 장신사회구역 독거로인 양로소를 찾아 로인들에게 따뜻한 문안을 드렸다.
“애심으로 로인 돕고 독거로인들에게 관심 보내자”를 주제로 한 이번 효로행사에서 학생들은 평소 모은 용돈으로 과일이며 사탕을 사들고 로인들께 대접하면서 함께 얘기를 나누며 로인들에게 즐거움을 주었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공부만 하다 보니 효도를 많이 하지 못하였습니다. 오늘 할머니, 할아버지들과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내고 그들을 조금이나마 보살필수 있어 기뻐요.”고 하면서 앞으로도 짬짬이 찾아뵙겠다고 했다.
민족은 달라도 귀여운 손자손녀들 같다며 아이들을 안아주고 쓰다듬어주는 로인들 얼굴에는 행복이 넘쳐 흘렀다. / 리영자 박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