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중국은 가장 이른 시기에 동전을 사용한 나라 중 하나이며, 수세기 후에 지폐도 발명했지만 그런 그들이 동전과 지폐를 완전히 포기하게 될 수도 있다고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
영국 더 타임스 웹사이트는 지난 14일 ‘캐시리스 결제’는 불과 5년새 중국인의 주요한 지불 수단이 됐다면서 최신 조사에 따르면 중국 인터넷 이용자들의 70%가 일상생활에서 더 이상 현금이 필요하지 않다고 응답했다고 보도했다.
멍톈(孟添) 중국 상하이대학 핀테크연구소 부소장은 15일 베이징청년보(北京靑年報)에 “5~10년이면 중국에서 ‘캐시리스’ 결제가 주요 결제 수단으로 정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몇 년 동안 중국 국민들 사이에서는 모바일 결제가 급속도로 확산됐다. 중국의 7억명 이상 네티즌 가운데 약 60%가 모바일 지불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다수가 웨이신즈푸, 즈푸바오를 사용한다.
중국에서는 대표적 길거리 음식인 '젠빙'(煎餠·전병)은 물론 택시, 안마, 식사, 병원비, 슈퍼마켓, 주차비, 음악회, 버스비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웨이신즈푸나 즈푸바오로 결제할 수 있다.
중국인들은 해외 여행 중에도 ‘캐시리스 결제’ 시스템의 편리를 누리고 있다. 현재 대다수 동남아시아 국가의 점포내에서 웨이신즈푸, 즈푸바오 지불이 가능하며 유럽 국가에서도 이들을 통해 면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국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