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믹 듀오(최자·개코)가 마침내 '쇼미더머니'에 합류한다.
한 예능국 관계자는 22일 일간스포츠에 "시즌1부터 늘 러브콜을 보냈지만 응답하지 않았던 다이나믹 듀오가 Mnet '쇼미더머니' 여섯번째 시즌 심사위원으로 전격 합류한다"고 밝혔다.
다이나믹 듀오는 2012년 '쇼미더머니' 원년 시즌부터 줄곧 심사위원 자리를 제안받았다. 그러나 다양한 이유로 고사해왔고 여섯번째 시즌만에 출연이 결정됐다. 제작진의 많은 노력 끝에 어렵게 결정됐다는 설명. 이들은 국내 최고의 힙합 뮤지션으로 손꼽힌다. 2004년 결성 후 '링 마이 벨' '고백' '출첵' '죽일 놈' '뱀' '꿀잼' 등의 히트곡을 냈다.
'쇼미더머니'는 힙합 오디션. 특정 심사위원이 예선이나 본선 초기에는 심사를 하고 실력이 부족한 래퍼는 탈락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후 팀전에서는 참가자들을 도와주는 프로듀서 역할과 동시에 못하는 래퍼를 하나씩 탈락시키는 역할을 한다.
시즌1부터 로꼬·소울다이브·바비·베이식·비와이가 역대 우승자. 이들은 '쇼미더머니' 출연 후 발매하는 음원마다 차트를 '올킬'하며 큰 활약을 보이고 있다. 매 시즌 참가자는 늘어나고 지난해에는 정준하가 '무한도전' 프로젝트로 참여해 더욱 화제를 모았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상금과 무료로 개인 음원 발매를 할 수 있으며 대형 힙합콘서트 특별공연의 기회가 주어진다.
다음달 방송되는 '프로듀스 101' 시즌2 후속으로 올 여름 편성 예정이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