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1
(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 홍콩 증시에서 텐센트 주가가 23일 급락하고 있다. 전날 발표한 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에 못 미친 여파다.
홍콩 현지시간 오전 10시 기준 텐센트 주가는 2.22% 내리고 있다.
텐센트는 전날 장 마감 직후 지난해 4분기(2016년 10~12월) 실적을 공개했다. 텐센트의 순익은 47% 급증한 105억3000만위안을 기록했다. 하지만 시장예상치 117억5000만위안을 크게 밑돌았다. 연간 순익은 43% 뛴 410억위안이었다. 4년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이다.
텐센트는 중국 유명 SNS인 '위챗' 서비스를 제공하는 IT기업이다. 위챗의 월간 이용자 수는 전 세계적으로 8억8890만 명에 이른다고 텐센트는 밝혔다. 또한 텐센트는 게임 및 모바일 지급결제 서비스가 성공했다고 전했다.
hemingway@news1.kr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