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갑작스러운 폭우에 한 시민이 교통정리 중인 경찰에게 우산을 씌워주는 동영상이 인터넷을 달구고 있습니다.
10초도 안 되는 동영상이 하루 만에 30만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했습니다.
<리포트>
갑자기 내린 폭우로 차량이 혼잡한 도로에서 경찰이 교통정리를 하고 있는데요.
빗줄기가 점점 거세지자 한 여성이 길을 가다 말고 비를 맞고 있는 경찰에게 우산을 씌워줍니다.
말없이 우산을 씌워주기를 10여 분.
<인터뷰> 장 셩(경찰) : "빗줄기가 약해지기 시작했고, 그때 불법 주차한 차량이 있어 다녀왔더니 가버리셨더군요."
도로에 설치된 CCTV 화면을 통해 찾아낸 우산 천사는 인근 옷 가게 직원 어우 쉔진 씨로 밝혀졌는데요.
어우 씨는 장대비를 맞으며 서 있는 모습이 안타까워 잠시 우산을 씌워준 것뿐인데 과분한 칭찬을 받고 있다며 쑥스러워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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