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문화생활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산둥 북 제작 100년 전통을 잇는 명품 장인, 탭댄스 같은 ‘북춤’

[기타] | 발행시간: 2017.04.05일 14:23

쑹광푸(宋光福) 씨의 숙부인 쑹칭펑(宋淸峰•71세) 씨가 사토로 쇠가죽의 털을 제거하고 있다.

나무 자재로 북통을 짜고 있다.

쑹광푸(宋光福) 씨가 북 제작과정을 시연하고 있다. 위 사진은 쇠가죽을 줄로 고정시키는 모습이다.

고정된 쇠가죽은 잭을 이용해 북 가죽면을 팽팽하게 만든다.

다음은 독특한 ‘차이구(踩鼓, 북 밟기)’ 과정이다. 쑹광푸(宋光福) 씨가 북 가죽면 위에서 박자에 맞춰 뛰고 있는 모습이 마치 탭댄스를 추는 모습처럼 보인다. 북 밟는 과정이 끝나면 다시 팽팽하게 북을 죈 후 또 다시 한 번 밟는다. 이 과정을 3, 4번 반복한다.

차이구(踩鼓, 북 밟기)는 북의 가죽면의 탄성과 유연성을 늘리기 위한 과정이다.

차이구(踩鼓, 북 밟기)가 끝난 후 쇠가죽 위에 도안을 그리고 실을 꾀고 북테를 고정시킬 준비를 한다.

북테를 고정하는 모습

북테를 고정시킨 후 남는 쇠가죽을 자르고 북면 위에 남은 털을 정리하고 나면 한 쪽 면이 완성된다.

완성된 북에 색깔을 칠하고 있다.

[인민망 한국어판 4월 5일] 좋은 북은 북 가죽면의 유연성이 좌우한다. 북 가죽면의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 산둥(山東, 산동)성 빈저우(濱州, 빈주)시 쯔자오(淄角)진 차이구쑹(踩鼓宋)촌의 쑹광푸(宋光福) 씨는 ‘차이구(踩鼓, 북 밟기)’라는 독특한 기술 연마에 매진했다.



차이구쑹촌은 산둥성 빈저우시 쯔자오진에 위치해 있다. 쑹(宋) 씨 가문의 선대인 쑹징춘(宋景春), 쑹징둥(宋景冬) 두 형제는 1718년부터 차이구 제작을 업으로 삼고 쑹 씨 가문의 명칭도 ‘차이구쑹’으로 바꿨다. 차이구쑹촌에서 제작된 북은 예로부터 유명하다. 중국 50주년 다칭(大慶, 대경) 문예공연에서 사용된 북 중 200개가 차이구쑹촌에서 제작된 북이다. (번역: 박민지)



원문 출처: 제노망(齊魯網)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5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5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50%
10대 0%
20대 0%
30대 5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가수 혜은이(나남뉴스) 가수 혜은이(69)의 딸이 최근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예식장에 연예인들이 대거 몰리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예식장에는 한때 연예계를 주름잡았던 배우들과 가수들이 한꺼번에 몰려들면서 인산인해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혜은이는 3월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80대 할머니의‘좋은 친구 방송’들어보셨습니까?

80대 할머니의‘좋은 친구 방송’들어보셨습니까?

84세 김선녀할머니 4년째 자체 온라인방송 견지, 사람들에게 힘과 용기 주고 싶다 집에서 핸드폰으로 방송원고를 록음하고 있는 김선녀할머니 목소리만 듣고서는 방송인이 올해 80대 고령 로인이라고는 전혀 믿겨지지 않는다. 목소리의 발음, 감정이며, 정서까지... 아

국가2급 보호동물 원앙, 천교령림구에

국가2급 보호동물 원앙, 천교령림구에

3일 28일, 천교령림업국 태양림장의 한 못에서는 원앙이 들오리, 게사니들과 한데 어우러져 노닐고 먹이를 찾으며 장난을 치고 있다. ‘헤어스타일’이 유독 눈에 띄는 이 한쌍의 원앙은 물속에서 즐겁게 헤염치고 있었는데 수면우에서 서로 사랑하는 모습이 여유작작했

"2번의 백혈병 투병" 최성원, 응팔 이후 기적 같은 '연기 복귀' 감동

"2번의 백혈병 투병" 최성원, 응팔 이후 기적 같은 '연기 복귀' 감동

사진=나남뉴스 '응답하라 1988'에서 주인공 덕선(혜리 분)의 남동생 노을 역을 맡았던 최성원이 2번의 백혈병 투병을 딛고 다시 배우로 복귀했다. 최근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에서는 백연여고 담임교사로 열연하는 최성원을 만날 수 있었다. 지난 2015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