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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北 도발시 강력한 추가 조치"...안보불안감은 여전

[온바오] | 발행시간: 2017.04.10일 21:09

[앵커]

북한이 핵실험이나 장거리 미사일 시험 발사 등 전략적 도발을 할 경우 중국도 강력한 추가 조치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이 북한에 대해 예방타격을 감행할 것이라는 이른바 4월 북폭설이 나오면서 안보 불안감이 급속히 확산하고 있습니다.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른바 한반도 4월 위기설이 확산하는 가운데 중국이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기 위한 압박 행보에 동참했습니다.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한반도 사무 특별 대표는 한중 6자회담 대표 회담에서 북한이 고강도 도발을 감행하면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동의했습니다.

[김홍균 / 외교부 한반도 평화교섭 본부장 : 양측은 북한이 국제사회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핵실험이라든가 ICBM 발사와 같은 그런 전략적 도발을 감행할 경우에 안보리 결의에 따라서 강력한 추가적인 조치가 있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중국의 입장은 미중 정상들이 북핵 억제를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고, 중국과 북한 관계가 갈등 국면이라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한편 4월 위기설에 확산하는 것에 대해 통일부는 국민적 안보 불안을 완화하기 위한 행보에 나섰습니다.

[이덕행 / 통일부 대변인 : 일각에서 우려하는 미국의 선제타격론이라든지, 이런 것들은, 크게 우려하실 필요가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홍용표 통일부 장관도 기자 간담회에서 선제타격의 목표는 북핵 해결이지만 선제타격이 가져올 다른 여러 문제점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4월 북폭설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이 누그러질지는 미지수입니다.

북한은 외부에서 압박을 가할수록 초강경으로 대응하는 특성을 보여온 만큼 이번에도 고강도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큽니다.

또 북핵 등 한반도 문제가 미중 간 협상 대상으로 이탈하면서 한국의 외교 공간이 줄어든 것도 안보 불안 해소 노력에 장애물이 된 것으로 평가됩니다.

YTN 왕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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