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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하, 전역은 졌다 그러나 전쟁은 이기고있다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7.04.10일 12:52



4월 9일 천진원정에서 불운의 한꼴로 패하는 연변팀을 보면서 생각했다- 전역은 졌지만, 그러나 전쟁은 이기고 있다!


결과에서 졌지만 내용에서는 우세였다. 연변팀은 아픈 3련패를 기록하고 있지만 팀의 흐름을 보면 분명 바닥을 치고올라오는 상승주다.


상대는 승격팀이지만 세계적명장 카나바로가 사령탑을 잡고 무려 7억원을 투입해 원 브라질 국대출신 공격수들과 중국 국대팀 공격진들로 무장한 신흥 호화군단이다. 앞선 경기서 까다로운 하남팀까지 잡고 상승세를 타고있던 차였다.


그러나 원정경기임에도 불구하고 박태하감독은 경기후 고백처럼 대담히 “전방압박을 주문”했고 결국 통했다. 연변팀은 볼 간수시에는 높게 치고 올라오고 전방부터 압박하면서 많은 득점기회들을 만들었다.


카나바로감독에게 인상깊다고 칭찬받은 지충국은 “오늘 우리가 잘 찼다고 생각한다. 감독님은 상대팀에 큰 압력을 주라고 포치, . 전반전 아주 많은 기회가 있었으나 잡지 못했다"고 탄식했다.


이날 연변팀은 지난시즌 상승기의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스티브가 최전방을 부지런히 휘젓고 김파가 날기 시작하고 만능 배육문은 경기를 읽은 노련미를 잘 보여주었다. 확실한 수비는 물로 가담가담 우측 공격가담으로 수차 날선 크로스가 일품, 우측을 지킬 적임자임을 보여주었다.


특히 공격차원에서 보면 윤빛가람의 있고없고에 따라 다른 팀이 된다는걸 잘 보여주었다. 여유속에 숨은 날카로움과 중원의 절주장악, 치명적인 침투패스는 왜 팬들이 그를 사무치게 그리워했는지를 보여준다. 오늘 경기의 최우수선수로 손색없는 가람이는 커디션만 좋으면 고정선발이 점쳐진다.




실점은 이외의 참사였다. 천진팀은 기회아닌 기회에 횡재를 한것이다. 실수가 승부를 갈랐다(박감독말). 당시 전의농은 오영춘이 넘어지기전에 박스안으로 패스를 했고 갑자기 쥐가 오른 오영춘은 쓰러지면서 공을 받을수 없었다. 어느 선수를 원망할 일이 아니다.


사실 이 이외의 원인을 파보면 우리진세가 올라갔다가 역습을 당할때 제때에 수비위치에 들어오지 못하면서 이날 3:3 아찔한 상황을 만들때가 수차 있었다. 앞으로 공수전환의 도(度) 장악이 숙제다.


이날 박감독의 교체카드가 경기후에도 내내 화제가 되였다. 박감독이 두 용병을 대기시켜 경기상황을 보고 선택한다는 림기응변술은 기막힌 아이디어였지만, 니콜라보다 김승대를 올려 확실하게 마지막 한방을 끝낸더면 하는 아쉬움이 너무 남는다. 전반전 국내파로 무어진 수비진이 기대이상으로 탄탄했는데 결과적으로 니콜라 카드가 득보다 실이 많은 느낌이다.


한편 연변팀이 유일하게 4껨에 한꼴도 꼴맛을 못본것이 실상이다. 스리백전술로 공격시 치고올라와 떄리는 진세는 좋은데 김승대와 스티브는 역습형 공격수, 이 경우 전직 득점수(正牌中锋)가 없는 한계도 보여주고 있다. 물론 현재 유럽강호들도 무톱 전술을 쓰는 경우가 많다.


꼴은 결국 창호지 한장차이다. 일단 한방 터지면 달라진다. 김파가 스티브나 승대의 꼴이 조만간에 터진다.


벌써 강급위기는 호들갑이다. 아직 출발선이다. 11위 상해신화(4점)까지도 한껨 차다. 5위 광주항대(7점)까지도 두경기 차다. 한두경기로 순위가 후다닥이다.


몇경기보다 긴 시즌 팀의 흐름이 중요하다. 박감독이 “선수들에게 경기장서 열심히 하는 모습을 강조했고 그러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는가 생각한다”고 한 배포유한 심경은 이때문이다.


운도 축구의 한부분이다. 이제 두경기째 불운도 사라지고 연변팀에 곧 행운이 올것같은 예감이다. 다음 화북화하전부터…


길림신문 축구론평원 정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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