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바오닷컴 ㅣ 한태민 기자] 지난해 중국판 카카오톡 웨이신(微信)이 중국 사회에서 창출한 소비규모는 74조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정보통신연구원 산업계획 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2016 웨이신 사회경제 영향력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웨이신이 창출한 사회소비 규모는 전년도보다 37.6% 증가한 4천475억위안(74조2천805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정보 소비규모는 1천743억위안(28조9천321억원), 전통 데이터 소비규모는 2천732억위안(45조3천485억원)을 차지했다.
또한 사회 고용 창출규모는 1천881만명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7% 늘었다. 이중 직접 고용은 466만명, 간접 고용은 1천415만명에 이르렀다.
한편 텐센트(腾讯)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웨이신 전체 사용자 수는 전년도보다 28% 증가한 8억8천9백만명이었으며 공중계정 수는 1천만개를 넘었다.
또한 웨이신 사용자의 3분의 2 가량이 가장 자주 사용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웨이신을 꼽았으며 사용자의 69.2%는 웨이신으로 인간관계가 더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