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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브라더스, 국내 온라인 FPS시장 ‘똑똑’

[기타] | 발행시간: 2012.06.20일 00:00
온몸에 피 칠갑을 한 채 달려드는 좀비와 유령, 그에 맞서는 게이머. 2005년 워너브라더스 엔터테인먼트가 처음으로 소개한 일인칭슈팅(FPS)게임 ‘피어’의 인상이다. 3탄까지 제작된 ‘피어 시리즈’는 서양의 호러와 동양식 공포를 결합해 신선한 게임 경험을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피어 시리즈’가 온라인게임으로 옷을 갈아입고 국내 온라인 FPS 게임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나우콤과 워너브라더스, 인플레이는 6월19일, 강남 클럽에서 ‘피어: 오리진 온라인(이하 ‘피어 온라인’)’ 런칭파티를 열었다.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의 특성을 반영한 게임성과 기존 ‘피어 시리즈’의 특징을 함께 담았다는 점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피어 온라인’은 워너브라더스가 인수한 게임 개발업체 모노리스의 게임엔진 주피터EX 엔진을 통해 개발됐다. 하복 물리 엔진도 함께 이용돼 게임에 사실감을 더했다. ‘피어 온라인’은 그동안 국내 게임 시장에 ‘배트맨 아캄시티’ 등 PC나 게임 콘솔용 패키지 게임을 유통하던 워너브라더스가 직접 제작에 관여한 첫 온라인게임이다. 워너브라더스의 국내 진출을 알리는 첫 번째 이정표이기도 하다.

그렉 발라드 워너브라더스 수석 총괄 부사장은 “‘피어 온라인’을 통해 온라인게임 시장에 도전을 시작했다”라며 “특히 한국은 온라인게임 종주국으로 큰 의미가 있는 무대”라고 설명했다.

‘피어 온라인’을 국내에서 먼저 서비스를 시작하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워너브라더스는 나우콤을 통해 ‘피어 온라인’을 국내에 출시한 이후 중국과 미국, 유럽 시장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힌 계획이다. 국내 게이머와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이 워너브라더스의 온라인게임 시험무대가 되는 셈이다.

‘피어 온라인’은 기존 ‘피어 시리즈’와 비교해 전혀 다른 게임 분위기를 연출한다. ‘피어 시리즈’에서 게이머는 좀비와 유령을 상대해야 했다면, ‘피어 온라인’은 게이머끼리 대결을 펼치는 온라인게임이라는 특징 때문에 호러 요소를 최대한 절제한 모습이다.

서수길 나우콤 대표는 “게이머끼리 대결하는 모드에서는 ‘피어 시리즈’의 호러적인 요소를 싹 뺐다”라며 “최대한 다양한 게이머에게 다가가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 FPS 게이머가 익숙하게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는 뜻이다.

‘피어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인 공포가 빠졌다면, ‘피어’라는 이름이 무색하지 않을까. 기존 ‘피어 시리즈’에서 경험할 수 있었던 호러와 공포는 시나리오 모드에서 경험할 수 있다. 밀리터리 FPS 온라인게임과 ‘피어 시리즈’의 특징을 선택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피어 온라인’은 나우콤이 기존에 서비스하고 있던 게임과 분위기가 사뭇 다른 게임이라는 점에서도 나우콤의 발걸음에 관심이 쏠린다. ’피어 온라인’은 기존 ‘피어 시리즈’와 FPS를 즐기는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게임이다. 나우콤은 그동안 ‘테일즈 러너’ 등 주로 낮은 연령층의 게이머가 즐기는 게임을 서비스했었다.

서수길 나우콤 대표는 “나우콤의 사용자가 낮은 연령층만 있다는 것은 오해”라며 “‘아프리카TV’ 등 나우콤이 바라볼 수 있는 게이머 층이 다양하고, ‘피어 온라인’을 통해 게이머 저변을 넓혀 가겠다”라고 설명했다.

국내 온라인 FPS 게임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다. 차별화된 전략이 없으면 성공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나우콤은 ‘아프리카TV’와 연동한 ‘피어 온라인 리그’ 등을 개최해 게이머 몰이에 나설 계획이다. 지역별로 PC방 길드 커뮤니티를 지원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피어 온라인’은 오는 9월 비공개 시범서비스(CBT)를 시작해 10월, 국내 게임쇼 ‘지스타’ 기간에 맞춰 공개 시범서비스(OBT)를 시작할 예정이다. 국내 정식 서비스는 12월로 예정돼 있다. 미국과 유럽 등 다른 지역은 2013년부터 워너브라더스가 직접 서비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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