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동원/사진=스타뉴스
"반성하고 있다."
배우 강동원이 공식석상에서 올 초 불거진 친일 후손 논란을 언급했다.
강동원은 3일 오후 전라북도 전주시 CGV전주고사에서 진행된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JIFF) 코리아 시네마 스케이프 부문에 초청된 '마스터'(감독 조의석) GV(관객과의 대화)에 조의석 감독과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강동원은 "안녕하세요. 강동원입니다"는 인사로 말문을 열었다.
그는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먼저 드릴 말씀이 있다"면서 "제가 올 초에 일신상에 일이 있었다"면서 친일 후손 논란에 휩싸인 일에 대해 말했다.
강동원은 "반성하고 있다"면서 앞서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 했다.
그의 이번 공식석상은 지난 3월 외증조부 이종만의 친일 활동 논란에 휩싸인 후 처음이다. 그는 외증조부의 친일 활동을 했다는 게시글 삭제 요청으로 논란이 됐다. 이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게시물 삭제와 관련, 대리인 자격으로 대응하게 됐다고 해명하고 사과했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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