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명주 기자] 알고 보니 도박의 귀재였다?
'힐튼 가의 사고뭉치' 패리스 힐튼(31)이 도박으로 거액을 벌어들였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큰 화제를 낳고 있다.
미국 연예주간지 피플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서른한 살 생일을 맞아 라스베이거스를 찾은 그가 블랙잭 게임으로 약 3만 달러(한화 약 3372만원)의 이익을 냈다고 20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와 관련, 힐튼은 자신의 마이크로 블로그 트위터를 통해 "생일인 여자들의 행운이 따랐다. 도박하는 걸 좋아한다"며 기쁜 마음을 나타냈다.
운이 좋았던 덕분에 도박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그는 인근 나이트클럽으로 자리를 옮겨 생일 파티를 이어갔다. 이 자리에는 힐튼의 절친들을 비롯해 부모님, 여동생 니키 힐튼도 참석해 축하했다는 후문이다.
더불어 이날 클럽에는 그가 최근부터 만남을 갖기 시작했다는 미국 출신 유명 DJ 아프로잭이란 남성 또한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힐튼을 위해 디제잉 공연을 선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페셔널 하우스뮤직 DJ를 꿈꾸고 있는 힐튼은 현재 아프로잭에게 개인 레슨을 받고 있다.
한편 세계적인 호텔 체인 '힐튼 호텔' 상속녀인 패리스 힐튼은 리얼리티 쇼 '심플라이프' 시리즈에 출연하며 유명해졌다. 연예 활동 및 프로모션, 향수 사업, 부가 사업 등으로 지난 6년 간 13억 달러(한화 약 1조 50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rosec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