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정치 > 국제시사
  • 작게
  • 원본
  • 크게

코미 전 국장, 美정보위 진술 거부…트럼프 충돌 우려

[기타] | 발행시간: 2017.05.13일 09:11

【서울=뉴시스】강덕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대선 캠프의 러시아 유착설을 조사를 지휘하다 전격 해임된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상원 정보위원회에 출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2일(현지시간) 미 의회전문매체 '더 힐(The Hill)'과 CNBC 등에 따르면 코미 전 국장은 다음 주 예정된 미 상원 정보위 청문회에서 비공개 증언을 해달라는 요청을 받았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정면 충돌을 우려해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원 정보위 부위원장인 마크 워너 의원(버지니아·민주)은 MSNBC를 통해 코미가 정보위 청문회에 불참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워너 의원은 그러면서도 코미가 곧 진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화당 소속 리차드 버 상원 정보위원장의 보좌관도 코미가 상원 정보위에 출석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위원회가 "조만간(Not too distant future)" 그의 진술을 듣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이는 코미 전 국장의 진술은 트럼프의 '러시아 커넥션'을 파헤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러시아 미국 대선 개입 및 트럼프 캠프 러시아 내통 의혹은 '가짜 뉴스'라고 주장해왔다. 그는 지난 9일 서한을 통해 코미 전 국장을 해임시켰다. 그는 서한에서 "그가 FBI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능력이 없다는 법무부의 판단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미 언론들은 이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결국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 내통 의혹을 FBI가 집요하게 수사한 데 대한 보복성 경질로 받아들였다.

badcomma@newsis.com

출처: 뉴시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10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모친이 치매를 앓았었던 방송인 '이상민'이 경도 인지장애를 진단받아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 에서는 김승수와 이상민이 병원을 찾아 치매검사를 받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상민은 '치매'를 걱정하는 김승수를 따라서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하이브 CEO, 어도어 사태에 "회사 탈취 기도가 명확하게 드러나"

하이브 CEO, 어도어 사태에 "회사 탈취 기도가 명확하게 드러나"

하이브 CEO, 어도어 사태에 "회사 탈취 기도가 명확하게 드러나"[연합뉴스] 박지원 하이브 CEO(최고경영자)가 민희진 어도어 대표를 두고 불거진 사태와 관련해 "회사는 이번 감사를 통해 더 구체적으로 (진상을) 확인한 후 조처를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3일 가

ASOIF, 세계륙상련맹 올림픽상금에 우려 표시

ASOIF, 세계륙상련맹 올림픽상금에 우려 표시

하계올림픽 국제종목국제련맹련합(ASOIF.이하 '하계올림픽협회')은 4월 19일 세계륙상련맹이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에게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한 최근 결정에 대해 우려를 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4월 10일, 세계륙상련맹은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선수에게 포상금을 수여

삼림, 초원, 강, 호수… 이런 자연자원에 '호적' 생겨

삼림, 초원, 강, 호수… 이런 자연자원에 '호적' 생겨

자연자원부는 4월 22일 우리 나라의 자연자원 권리확인등기(确权登记)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데 약 100개 중점구역에 대한 공고 및 등록이 완료되였다고 밝혔다. 자연자원 통합권리확인등기 수류, 삼림, 산령, 초원, 황지, 갯벌, 해역, 무인도, 매장량 확인 광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