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이 17일 하노이에서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 기구 회원국의 2017년과 2018년 경제성장률이 평균 3.8%에 달해 세계경제성장률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보고서는 APEC 회원국과 세계의 경제성장률이 모두 단기간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는 무역과 투자활동이 활발해지고 중국과 미국 등 나라들이 경제성장을 추동하는 금융정책들을 펼치고 있고 그외 물가상승도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그럼에도 현재 무역, 화폐 및 금융정책 면에서 여전히 많은 불확실성이 존재하며 이는 무역과 투자활동을 저애할 가능성이 있고 경제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서는 밝혔습니다. 한편 경제정책의 명확도, 투명도, 지속가능성이 단기간의 경제성장 규모와 추세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APEC 회원국의 2016년 경제성장률은 3.5%로 전년인 2015에 비해 0.1% 낮은 수칩니다. 보고서는 또 2019년에 이르러 APEC 회원국의 경제는 3.7% 성장할 것이며 이는 세계 경제 성장속도와 맞먹을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APEC 회원국의 총 인구는 30억 명에 달하며 무역액은 전 세계의 절반을 차지하고 경제총량은 전 세계의 60%를 차지합니다.

번역/편집:이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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