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최근 75세 한국류학생 김영준씨가 대외경제무역대학 박사 과정 대학원생의 졸업답변을 통과하였다. 료해한 데 따르면 그는 2007년에 중국에 왔고 10년 동안 중국에서 2개의 박사 학위를 따냈다.
김영준씨는 1942년 5월에 태여났다. 19세때, 한국의 서울대학에 입학하였고 1965년 8월에 한국 사법고시에 합격하였다. 사법연수원에서의 공부가 끝난 후, 20년간의 검사생활을 시작하였다. 그리고 1991년 9월, 김영준씨는 검사의 자리에서 퇴직했다.
2007년, 김영준씨가 중국에 와서 학문을 탐구할 때 나이가 이미 65세였다. 예전에 중국어를 배운 적은 없었지만 그는 중한 량국의 문화에 비슷한 부분이 많기에 배우기는 결코 어렵지 않았다고 한다. 그의 말에 따르면 유교문화의 영향을 받아 량국의 많은 생활철학이 서로 통하기 때문에 자기는 줄곧 중국에 대하여 아주 친근한 감정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사실상, 김영준씨 일가와 중국의 인연도 깊다. 그의 큰아들이 북경대학에 다녔는가 하면 큰며느리가 중의학대학에서 배운 적 있고 12세의 외손녀도 중국에서 유치원을 다녔다. 김영준씨는 핸드폰에 있는 사진첩에서 한복을 입은 외손녀를 가리키며 “손녀가 나보다 중국어를 더 잘한다”라고 말했다.
2012년 6월, 김영준씨는 중국정법대학에서 법제사 박사학위를 따냈다. 한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중국정법대학 교장이 학위 수여식의 축사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연구에 몰두하여 학생중에서 모범이 되기에 손색이 없다.”라고 김영준씨를 칭찬한 적 있다.
김영준씨는 자신의 소원이 “한 곳을 찾아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라고 했다. 10년 동안 중국에서 따낸 2개의 박사 학위로 그는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소원을 이룬 것 같다고 말했다.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