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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냄비 사용 전 무조건 식초물에 10분 끓이세요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7.07.07일 09:30

(흑룡강신문=하얼빈)스테인리스, 알루미늄 등을 활용한 조리용 금속제 주방용품을 구입해 처음 사용할 때에는 식초를 탄 물을 넣고 10분 정도 끓이면 표면의 중금속을 제거할 수 있다. 주방용품 중 프라이팬<사진>은 사용 전 기름 코팅을 하면 용품 표면에 있는 중금속을 효과적으로 없앨 수 있다.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식품안전나라(www.foodsafetykorea.go.kr)’ 홈페이지를 통해 금속제 주방용품을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공개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금속제 주방용품에 쓰이는 식품용 금속제로는 스테인리스, 알루미늄, 구리, 주철(무쇠) 등이 있으며, 냄비, 주전자, 프라이팬 등 조리용 기구로 많이 사용된다. 금속은 산성 용액에서 잘 용출된다. 식초를 이용하면 금속제 표면에 있는 중금속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는 것이 식약처의 설명이다.

  식품용 금속제는 식품을 조리ㆍ보관하는 과정에서 식품으로 옮겨져 섭취될 우려가 있어 중금속(납ㆍ카드뮴ㆍ니켈ㆍ6가 크롬ㆍ비소) 규격이 설정돼 있다. 표시로도 ‘식품용’으로 구분 표시하도록 관리되고 있다. 식약처는 비식품용 기구 사용으로 인하여 발생할 수 있는 식품 안전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식품용 기구 구분 표시제도’를 2015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해 왔다. 2015년 금속제로 시작, 지난해 고무제에 이어 올해 합성수지제까지 적용됐고 내년에는 유리제 등 7종까지 확장된다.

  프라이팬은 사용하기 전에 매번 기름 코팅을 하면 조리 과정에서 중금속 성분이 밖으로 나오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팬의 물기를 닦아 내고 불에 달군 후 식용유를 엷게 바르며 가열하는 과정을 3∼4회 반복하면 된다.

  프라이팬이나 냄비에 조리한 음식은 다른 그릇에 옮겨 담아 먹거나, 보관할 경우 전용 용기에 담아 보관하는 것이 좋다. 식초, 토마토 소스 같이 산도가 강하거나, 절임ㆍ젓갈류 같이 염분이 많은 식품은 금속 성분의 용출을 증가시키므로 금속 재질의 용기에 장기간 보관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금속제 기구는 전자레인지에 넣어 사용해서는 안 된다. 마이크로파는 금속을 투과하지 못하고 반사되기 때문에 식품이 가열되지 않고, 끝이 날카로운 금속 제품일 경우 마이크로파가 집중되면서 스파크가 일어날 수 있다.

  스테인리스 제품을 처음 쓸 때 종이 타월에 식용유를 적당히 묻혀 표면을 닦아 내면 제조사가 금속 표면을 부드럽게 만드는 데 사용한 연마제를 제거할 수 있다. 뜨겁게 달궈진 상태에서 찬물에 갑자기 담그게 되면 뒤틀림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하고, 조리 시 눌러 붙은 기름을 방치하면 변색되거나 녹이 생길 수 있으므로 바로 닦아내고 세척하는 것이 좋다.

  이른바 양은 냄비라고 알려져 있는 알루미늄 냄비를 새로 구입한 경우에는 물을 넣고 끓인 후 사용하면 산화 피막을 견고하게 만들어 주어 더욱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산화 피막이 벗겨지면 알루미늄이 용출될 우려가 있으므로 조리 시에는 목재 등 부드러운 재질을 사용하고 세척 시에는 금속 수세미 등 날카로운 재질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오래 사용해 색상이 변한 알루미늄 냄비는 바꿔 주는 것이 좋다.

  알루미늄 호일을 사용할 때에는 가급적 산이나 염분이 많은 음식을 접촉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호일 사용 면은 광택 유무와 상관없이 어느 쪽을 사용해도 무방하다. 방짜(놋그릇), 유기그릇 등에 사용되는 구리는 물기가 남아 있으면 어둡게 변색되기 때문에 건조시켜서 보관해야 한다. 단단하고 보온성이 뛰어나 무쇠솥, 불판 등에 사용되는 주철은 매번 기름 코팅을 한 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세척 후 바로 건조해야 녹이 스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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