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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관광업 당국자 "美의 여행금지 조처에 전혀 신경 안 써"

[기타] | 발행시간: 2017.07.26일 08:56
조선의 관광산업 담당 고위 당국자는 25일 미국의 자국민 조선 여행 전면 금지 조처에 대해 신경쓰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조선의 한철수 원산지구개발협력 사업 담당 부회장은 이날 평양에서 AFP통신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미국의 결정에 관해 "조금도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정부가 미국인들이 이 나라에 갈 수 없다고 한다고 해도 우리는 조금도 상관하지 않는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 부회장은 미국 정부의 조처는 정치적 동기를 갖고 있다며 "미국은 우리를 상대로 제재를 계속하고 있지만 우리는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미 국무부는 21일 미국인의 조선 여행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미 대학생 오토 웜비어가 조선에 억류돼 있다가 혼수상태로 귀국해 사망한 데 따른 결정이다.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은 이 같은 조처를 조만간 관보를 통해 공지하고 내달 말께 발효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앞으로 미국인이 조선을 방문하려면 '특별 허가 여권'을 발급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외신

출처: 료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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