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8월 11일] 소녀시대가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10년 내공’의 입담과 거침없는 폭로전을 선보였다.

10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MC 유재석•박명수•전현무•조세호•엄현경의 진행 아래 패널들의 화끈한 입담이 펼쳐졌다.

이날 <해피투게더>에는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소녀시대, 2부에서는 워너원이 출연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1부에서는 스케줄로 인해 참석하지 못한 서현을 제외하고 10주년을 맞이한 소녀시대 멤버들이 나와 10년 동안의 에피소드를 대거 방출했다. 이날 소녀시대는 소시의 김흥국 효연을 시작으로 10년 동안 묵혀둔 에피소드를 공개해 현장을 초토화로 만들었다.

효연은 캠프파이어를 캠프 파이터, 캠페인을 팬케이크로 착각했다. 또 우피 골드버그는 우피 골든리트리버로 말하기까지 했다. 수영이 공개한 에피소드도 막강했다.

수영은 “과거 효연이 ‘oh’의 제 파트를 불렀던 적 있다. 1절은 콧대 없는 사람, 2절은 철없는 사람아 인데 코털 없는 사람이라고 했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어 효연은 “1, 2절을 합치게 됐다”라며 직접 노래를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로 인한 스트레스도 있었다. 효연은 “사람들은 웃지만 나는 스트레스”라고 말하며 안타까움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해피투게더3>에서 1부에서는 10주년을 맞은 소녀시대의 특집으로 꾸며졌으며, 2부 ‘전설의 조동아리’는 워너원 멤버들과 함께해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한편 <해피투게더3>은 스타들이 펼치는 재미있는 게임과 진솔한 토크를 통해 자극적이고 단순한 웃음을 탈피,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을 마련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출처: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