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창문 밖으로 떨어졌으나 다행히 케이블에 몸이 걸리면서 목숨을 건진 아기를 담은 영상이 공개돼 보는 이를 아찔하게 했다.
지난 13일 인민망 등에 따르면 최근 산시(陝西) 성 안캉(安康) 시의 한 길가 케이블에 매달린 아기가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발견됐다.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아기는 근처 아파트에 살며, 부모가 집을 비운 사이 창틀에 몸을 기댔다가 중심을 잃고 아래로 추락했다.
아기는 케이블에 몸이 걸리면서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
바삐 사다리를 구해온 시민이 벽에 기대 올라가 아기를 구하고, 혹시라도 바닥에 아기가 떨어질까 우려한 다른 이들이 침대보를 펼친 채 서는 등 분위기는 무척 다급했다.
아기 아버지는 사고가 터지기 전 먹을 것을 사러 집을 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을 지켜본 한 시민은 “아기는 케이블 사이에 발과 손이 걸린 채 버티고 있었다”며 “무척 아찔했다”고 말했다.
아기가 병원으로 옮겨졌는지 알려지지는 않았다고 매체는 전했다. 중신넷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