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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정양관(正陽關) 구전’

[기타] | 발행시간: 2017.08.16일 10:12

[인민망 한국어판 8월 16일] 1780년 역사를 지닌 안후이(安徽, 안휘)성 서우(壽)현 정양관(正陽關)진은 역사가 유구한 구전(古鎮, 고진: 오래된 마을)이다. 화이허(淮河)강, 잉허(潁河)강, 피허(淠河)강 3개 물줄기가 교차하는 지점에 위치한 마을은 수상 운송이 편리한 지리적 이점, 넘치는 인파, 번화한 시장으로 오래전부터 화이허강 중류의 중요한 화물 집산지 역할을 하며 ‘화이난(淮南: 화이허강 이남 지역) 제일의 마을’로 명성을 떨쳤다.

역사와 문화가 흐르는 정양관에서는 역사 유적지를 쉽게 만날 수 있다. 당(唐)나라 정관(貞觀) 연간(627-649년)에 세워진 현제묘(玄帝廟), 명(明)나라 정덕(正德) 7년(1512년)에 만들어진 현천대제(玄天大帝)를 비롯한 5개의 동상, 청(淸)나라 동치(同治) 5년(1886년)에 만들어진 3개의 성문, 또한 1929년 설립된 중앙교통역 정양역의 옛 건물과 중국공농홍군 제25군 군부의 옛터 등이 남아 있다.

정양관 구전 남쪽 거리에 남아 있는 몇 안되는 대장간 중 한 곳은 식칼을 손수 제작한다. 이 옛 거리의 칼 제작 역사는 30년에 달한다. 재료 선정, 손잡이 제작, 모양 만들기, 담금질, 뜨임 등 10여 번에 달하는 제작공정에 조금도 소홀함이 없다. 제작된 식칼은 내구성이 강하고 가성비가 좋기로 유명해 ‘구진 명칼’, ‘정양관 식칼 제일 명가’로 불린다.

정양관의 민간기업도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화이허강 남쪽 연안은 수 킬로미터에 걸쳐 선박을 제작하는 선박 도크가 줄을 이루고 있다. 이곳은 규모가 큰 수십 개 민간 조선소가 들어서 있다. 제작되는 선박은 최대 20, 30톤에 달해 수송 범위가 화이허강뿐만 아니라 멀게는 창장(長江)강까지도 아우르고 있다. (번역: 박민지)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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