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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서 묘지 이장 붐.."돌아가신 부모 집 근처서 모시고싶다"

[기타] | 발행시간: 2017.08.17일 07:23

일본에서 돌아가신 부모의 묘를 집 근처로 옮기는 이장(移葬)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고 산케이신문이 16일 보도했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2015년 접수된 이장 신청서는 9만1천건으로, 1년 전에 비해 9.6%(8천건) 늘었다.

이장 건수가 이처럼 늘어난 것은 원하면 바로 성묘를 갈 수 있도록 가까운 곳에 부모를 모시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산케이는 설명했다.

도쿄(東京)도 메구로(目黑)구에 사는 50대 여성의 경우 고향 가가와(香川)현에 있던 부친의 묘지를 집 근처로 옮겼다. 고향에서 지내던 어머니가 도쿄에 올라와 함께 살게 된 뒤 아버지의 묘지도 도쿄로 이장한 것이다.

1년에 한차례도 성묘를 가지 못하는 경우가 늘면서 마음 한켠에 부친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항상 가지고 있었던 것도 이장을 결심한 이유가 됐다.

그는 "아버지를 (고향에) 놔두고 왔다는 마음이 항상 있었다"며 "성묘 가고 싶다고 생각하면 바로 갈 수 있게 돼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묘지와 묘석을 판매하는 업체 '메모리얼 아트의 오노야(大野屋)'는 "2005년께부터 이장 문의가 증가하기 시작해 수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돈에 여유가 있는 '단카이(團塊)세대'(1947~1949년 태어난 베이비붐 세대)가 정년퇴직한 뒤 시간에서도 여유가 생겨 이장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장 건수가 늘어나면서 이장 과정에서 묘지 관리 업자와의 갈등도 늘어나고 있다. 일본에서는 이장을 하려면 묘지 관리자로부터 증명서를 받아 묘지가 있던 지자체에 제출해야 하는데, 증명서 발급 과정에서 과도한 돈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불교 단체가 관리하는 묘지의 경우 수입 감소를 우려해 이장시 최고 200만엔(약 2천33만원)에 이르는 거액을 기부할 것을 요구하는 곳도 있어서 소비자 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고 산케이는 전했다. 외신



출처: 료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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