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챔피언 키워낸 돈버는쇼핑 도매꾹

21살에 한국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쥔 슈퍼페더급 신예 김윤성 선수

B2B 1위 도매꾹, 복싱 신예 후원 위해 지난해부터 대대적인 지원 아끼지 않아

16년 전 불모지였던 도매 온라인 마켓을 일궈낸 도매꾹 정신이 곧 복싱이라 믿어

[사진 캡션] KBF 슈퍼페더급 한국챔피언이 된 김윤성 선수(가운데)와 돈버는쇼핑 도매꾹 모영일 대표(왼쪽)가 승리를 자축하는 박수를 치고 있다.

[2017년 8월 18일]

투지의 승리. 그리고 챔피언

'주먹' 하나로 한국을 제패한 사내가 있다.

바로 올해 나이 21살에 한국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쥔 슈퍼페더급 신예 김윤성(더원복싱, 9전 8승 6KO 1무) 선수이다.

광복절을 맞은 지난 15일, 신도림 테크노마트 그랜드 볼륨에서 더 뉴로드 프로모션이 주최하고 KBF 한국권투연맹이 주관한 'KBF 슈퍼페더급 한국챔피언 결정전'이 개최되었다.

올해 갓 21살이 된 김윤성 선수(9전 8승 6KO 1무)는 '원 펀치의 신화' 박준우 선수(12전 4승 2KO 8패)와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

아웃스피드가 뛰어나기로 소문난 김윤성 선수는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압박했다. 상대의 실력을 탐색하는 것도 잠시, 곧이어 묵직한 펀치를 여러 차례 꽂아 내렸다.

경기 시작 30초, 김윤성 선수는 빠른 훅으로 박준우의 턱을 가격했고, 이어 양손을 이용한 전광석화 같은 펀치로 연타를 퍼부으며 상대를 1차 다운시켰다. 초반 기선을 완전히 제압한 김윤성 선수는 상대 박준우 선수의 안면에 원 펀치와 어퍼컷을 적중시키며, 마침내 카운터 1라운드 시작 1분 13초 만에 TKO 승을 따냈다.

58kg의 작은 거인 김윤성. 그리고 그의 뒤에 돈버는쇼핑 도매꾹이 존재했다.

국내 도매 최대 오픈 마켓으로, 6년 연속 온라인 B2B 1위 자리를 유지해온 도매꾹은 김윤성 선수를 꾸준히 후원해왔다.

비인기 종목이지만, 투지의 집념으로 승리를 이루어내는 '복싱 정신'이 지금의 도매꾹을 만든 불굴의 정신과 닮아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믿음으로, 지난해부터 국내 최고 복싱장으로 불리는 더원복싱짐과 업무협약을 맺고, 다양한 신예들을 키워왔다.

도매꾹의 모영일 대표는 "16년 전 불모지였던 도매 온라인 마켓을 일궈낸 도매꾹 정신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것이 복싱이라고 믿었습니다. 무엇보다, 현재 비인기 종목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는 소외된 종목이기에, 이럴 때 일 수록 복싱에 더욱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경제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이 가치 있는 일이라고 믿었습니다. 앞으로도 김윤성 선수가 한국챔피언을 넘어 세계챔피언이 되는 그날까지 도매꾹이 함께 할 것입니다." 라고 말했다.

결국 도매꾹은 한국 챔피언을 키워냈고, 승리를 거뒀다.

한국챔피언 김윤성 선수는 "시합마다 함께하는 더원복싱짐 식구들과 도매꾹은 나를 든든하게 채워준다. 특히, 힘들어서 이 악물고 버틸 때 정신적으로 위안이 된다. 비인기 종목이라 크게 관심을 받지 못했을 때, 도매꾹과 운명적으로 연이 닿아 지금의 값진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든든한 후원으로 지금의 저를 만들어 주셨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 영상은 네이버 TV캐스트, 페이스북 생방송을 통해 다시보기 할 수 있으며, 돈버는쇼핑 도매꾹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domeggook.gng)을 통해서도 김윤성 선수의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