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진보단체가 28일 서울에 위치한 한국 주재 미국대사관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드”시스템 배치를 강제 추진하고 있는 한국 정부에 항의하고 착오적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한국 정부에 요구했다.
“사드”배치 반대 전국 행동 등 6개 단체는 이날 성명을 발표해 한국과 미국 국방장관이 30일 회담을 갖고 “사드” 진척 가속화 관련 사안을 론의하게 된다고 밝혔다. 성명은 “사드” 배치와 관련해 한국에 일방적으로 압력을 가하는 미국 정부를 강력 규탄하고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즉각 중단하고 배치 결정을 취소할 것을 미국에 요구했다.
성명은 또, 사드시스템 발사대 배치 결정을 즉각 철회하고 언약대로 사드문제를 원점으로 돌려놓고 다시 검토해줄 것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