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꽃] '한국어 교육은 나의 뿌리 찾기'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총회장 이승민 씨 / YTN
[이승민 /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총회장 : 안녕하십니까! 저는 재미한국학교협의회에서 총회장을 맡고 있는 이승민입니다!]
"나는 미국인인가 한국인인가?"
동포 2세들에게 '조국' 알리기.
[이승민 /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총회장 : '아이들이 한국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한국과의 연결고리를 계속 이어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한국어를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모든 교육이 마찬가지겠지만, 가장 중요한 건 내가 누구인가를 알아가는 단계라고 생각을 합니다. 과연 나는 어디서 왔고, 내가 왜 이곳에서 살아가고 있는지…. 그리고 내가 무엇을 추구하면서 살아가고 있는지를 알아야 하는데, 이런 많은 질문을 뿌리 교육을 통해서 답할 수 있습니다.]
뿌리 교육보다 중요한 건? 자신감 교육!
[이승민 /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총회장 : (미국에서 자라난 아이들은) 정체성이 확립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아서 어려운 일을 당할 때 극복해내는 그 시기가 너무 길어지게 됩니다. 어려울 때 극복해 낼 수 있는 용기를 줄 수 있는 게, '그래 난 한국 사람이야. 그래서 이겨낼 수 있어!'라는 마음가짐입니다. (한국인임을) 역사와 뿌리 교육을 통해서 발견해 나가고, 어려운 일들을 잘 이겨낼 수 있지 않을까….]
동포 2세 학생들의 꿈이 펼쳐진 재미한국학교협의회 학술대회.
함께 그리는 한국어 교육.
[김희진 / 동포 학생 : 한국과 미국 등 세계 여러 나라의 논문을 연구해서, 가장 좋은 교육 시스템에 관한 논문을 영어와 한국어로 발표할 계획이에요. 이렇게 교육을 연구하는 교육학자가 되는 게 바로 저의 꿈이랍니다.]
[유온 / 동포 학생 : 제 꿈은 엔지니어입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만드는 것과 고치는 것을 아주 좋아했습니다. 이제 꿈이 정해졌으니 그 꿈을 이루는 데 필요한 과정을 거쳐야 하겠죠?]
[데레사 이 / 동포 학생 : 어렸을 때는 화가가 되고 싶었고, 의사와 변호사가 되고 싶기도 했어요. 그러나 내가 좋아하는 취미를 골라 평생 한가지 직업을 가지는 것은 아무래도 재미가 없을 것 같기도 해요. 내가 가지게 될 일은 재밌고 즐거워야 하지 않을까요?]
미주 지역 한국학교 선생님만 무려 8천여 명!
"오늘도 감사합니다!"
[이승민 /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총회장 : (한국학교의) 환경은 열악하고, 그 열악한 환경에서 학생들을 교육해야 하는 점이 어렵습니다. 선생님들의 피나... (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