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아시아나항공은 중국 서남부 윈난(雲南)성 리장(麗江)시 위룽(玉龍)현의 한 소학교에 교사를 신축해 기증했다고 15일 밝혔다.
중국 '롱판씨앙씽밍 소학교' 신축 교사
전날 현지 룽판씨앙씽밍 소학교(龍蟠鄕星明完小)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아시아나항공 안병석 중국지역본부장과 조영석 홍보부문 상무, 리장시 교육부·윈난성 공산주의청년단위원회 리얀페이(李燕飛) 연구원, 위룽현 인민정부 상구어위안(桑國元) 부현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룽판씨앙씽밍 소학교는 1958년 개교했으며, 교사가 낡아 학생들이 수업을 받는 데 불편을 겪어 왔다.
아시아나항공이 기증한 신축 교사는 300㎡ 규모로, 도서실, 회의실, 사무실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교사 기증은 중국의 빈곤 지역과 청소년에게 재정 지원을 하는 비영리단체 중국청소년발전기금회가 진행하는 '희망공정사업'의 하나로 이뤄졌다.
중국 '롱판씨앙씽밍 소학교' 신축 교사 준공식
아시아나항공은 이 기금을 통해 2007년부터 10년간 55만5천위안(한화 약 1억원)을 모아 교사 신축에 사용했다.
안병석 중국지역본부장은 "매년 중국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모은 기금이 성과를 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지역에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