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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 버려진 콜롬비아 여아…곳곳에는 벌레 물린 흔적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7.09.18일 14:14

영국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처.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것으로 추정된 한 아기가 콜롬비아의 한 길가에서 발견돼 겨우 목숨을 건졌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최근 콜롬비아 북부 플로리다블랑카의 길가를 지나가던 한 주민이 버려진 여자아기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아기 몸에는 탯줄이 붙어 있었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는 누군가 아기를 낳은 뒤 곧바로 버린 것으로 추정했다.

몸에는 개미가 들끓고 여기저기 물린 흔적이 있는 등 아기는 한시라도 빨리 병원으로 옮겨져야 하는 상황이었다.

저체온증까지 겹쳤지만 다행히 아기는 병원에서 건강을 되찾는 중으로 알려졌다. 아기의 몸무게는 약 2.1kg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누가 이 같은 짓을 저질렀는지 꼭 밝혀내겠다”고 말했다.

하네스 두란 가르시아라는 이름의 한 네티즌은 “신께서 아기를 보살피셨다”며 “누가 어째서 아기를 버렸는지 모르겠지만, 쥐에 아기가 물리지 않은 것만으로도 참 다행”이라고 반응을 보였다.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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