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연길시제10중학교에서는 학생들의 교정문화생활을 보다 풍부하고 다채롭게 꾸미고 소질교육을 보다 새로운 차원에로 끌어올리기 위한 취지로 종합운동대회를 개최하였다.
장엄한 국가의 주악 속에서 막을 올린 운동대회에서 교장 최문일은 “연길시제10중학교는 시종일관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에 관심을 돌려왔다”며 “이번 운동회가 학생들이 상호 운동기량을 비기고 우정을 나누며 적극적으로 향상하는 정신면모를 다지는 한차례 성회로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문일 교장
대회 개막식에서는 이 학교 민족전통체육종목인 널뛰기 시범이 있었는데 하늘공중으로 훨훨 날아오르며 여러가지 기술시범을 선보이는 선수들의 모습은 마치 물찬 제비 같았다.
이어 100메터 륙상경기의 시작을 알리는 총소리가 울리며 운동경기가 정식 시작되였다.
북소리, 징소리 요란하게 울리고 응원소리 천지를 진감하는 가운데 스타트선을 넘어선 선수들은 서로 뒤질세라 종점을 향해 총알처럼 내달리였다.
이날 종합운동대회에서 전교 18개 반급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치렬한 각축전을 벌이였다.
각 반급마다 알록달록 채색고무풍선으로 좌석을 단장하고 멋진 글발이 새겨진 프랑카드를 높이 걸고 응원에 열을 올리고 있었는데 그야말로 명절 분위기를 방불케 했다.
올해 연길시제10중학교는 여러 체육종목 경기에서 풍성한 성과를 안아왔다.
연길시중소학교 시장컵 축구시합에서 1등의 영예를 따냈는가 하면 전 주 중소학축구특색학교 축구시합, 연길시중소학교 륙상경기, 길림성 청소년 테니스시합, 연변주중소학교 전통체육종목(그네, 널뛰기, 씨름) 등 경기에서 이 학교 선수들은 모두 좋은 성적을 따내였다.
/사진 신동희